-관광공사 시안지사 27일 개소
-6번째 …해외여행 수요 급증 
 
중국 서북부 내륙시장 공략의 거점이 생겼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7일 중국 시안(서안)에 해외지사를 열었다. 중국 서북부 내륙시장을 대상으로 한 방한관광 마케팅 활동의 거점이 생겼다. 시안지사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양, 청뚜에 이은 관광공사의 중국내 6번째 지사다. 중국 서북부 샨시성, 깐수성, 닝샤회족자치구를 관할한다.
중국 서부내륙의 최대 도시인 시안은 3,000년 역사를 가진 고도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다. 관광공사는 중국 서부내륙 지역의 소비 확대와 실소득 증가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급성장에 주목해 지난해 청뚜에 지사를 개소한 데 이어 이번에 시안지사를 개소했다고 설명했다. 

관광공사 서영충 중국팀장은 “중국이 제1의 방한 관광객 송출시장으로 올라섰고, 한국을 방문한 중국관광객 수가 중국을 방문한 한국관광객 수를 사상 최초로 넘어선 시점에 중국 서부 내륙시장 개척의 거점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시안지사 초대지사장으로는 이형연 지사장이 부임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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