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증가 가장 가파른 성장
-800만명째 외래관광객 입국
 

지난 12월31일, 타이완에 800만명 째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했다. 타이완은 2013년 목표관광객 수인 770만명을 30만명 가량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2013년 타이완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12월21일 목표관광객 수인 770만명을 돌파해 12월31일 80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대비 약 9% 증가한 수치며, 한국·일본·중국·홍콩·마카오·말레이시아 여행객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중 한국은 특히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2013년 1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평균 30% 성장했다.
 
지난 11월에는 한국인 목표관광객 수였던 30만 명이 입국해 12월까지 35만명을 채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외화수입 측면에서는 2012년 117.69억 달러에서 2013년에는 126.41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완관광청 천페이천 소장은 “배우 조정석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푸통푸통 24시 타이완’ 홍보영화를 제작했고 이것이 ‘꽃보다 할배’ 촬영지를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한국인 홍보대사 위촉이 한국인 관광객 급증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타이완에 800만명 째로 입국한 주인공은 일본의 오모테아야로써, 아시아의 어느 공항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타이완행 왕복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 4매와 타이완 5성급 호텔 10일 숙박권, 타이완 기념 품 등 약 2,000만원 가량의 경품이 제공됐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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