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셀렉트패스 국가 추가 … 프랑스-스페인 초고속열차 직통연결 

레일유럽이 새해부터 변경 또는 추가된 각국 철도의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다. 레일유럽 관계자는 “작년과 같은 큰 변화는 없지만 그 어떤 해보다 새로운 상품과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가 많아 담당자들은 총판(하기 총판 안내 참고)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숙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주목해야할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다. 

▲그동안 인쇄 책자로 발행됐던 유레일 타임테이블이 ‘레일 플래너(Rail Planner)’ 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대체된다. 스케줄은 매달 업데이트되며, 상품이 제공하는 혜택과 정보 등이 모두 내장된다. ▲유레일 셀렉트패스 국가에 슬로바키아가 추가됐다. 더불어 ‘유레일 체코-슬로바키아 패스’가 첫 선을 보인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사이를 오가는 페리 회사인 아티카(Attica) 그룹이 유레일과 함께 ‘유레일 아티카 그룹패스’를 런칭한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사이를 왕복 혹은 2회 이용할 수 있는 패스로 자세한 혜택과 내용이 올해 안에 확정된다. 

국철·지역 패스 또한 변경된 사항과 함께 새로운 상품으로 여행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동유럽 패스에서 폴란드가 제외됐다. ▲스위스는 기차를 비롯한 버스, 보트 등에 50% 할인이 적용되는 ‘스위스 반액카드’와 특정 8개 봉우리에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는 ‘스위스 피크(peak)패스’를 출시했다. ▲스페인은 기존 유레일 스페인패스에 포함되지 않았던 좌석예약비가 포함 된 ‘렌페 스페인패스’라는 독립 국철패스이자 최초 E티켓 형식의 철도패스를 런칭한다.

초고속 열차들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작년 말 직통 초고속 열차 연결을 발표했던 프랑스철도청(SNCF)와 스페인 철도청(RENFE)은 해당 선로에 대표 초고속 열차인 떼제베(TGV)와 아베(AVE)를 투입 17개 도시를 직통으로 연결한다. 추가로 유로스타는 예약 가능 기간을 기존 3개월 전에서 6개월 전으로 확장시켰다. 반면, 전반적인 초고속 열차의 얼리버드 발권시한이 짧아졌고, 예약 후 즉시 발권을 하는 경향으로 옮겨가고 있다. 

레일유럽은 유럽철도의 업데이트 된 정보와 수정 사항들을 총판을 통해 시장에 전달함은 물론 올해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여행사들의 판매 증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2월과 3월을 겨냥한 ‘얼리버드 프로모션’과 ‘회사창립 기념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 총판대리점 서울항공(02-755-1144), 리얼타임 트래블 솔루션(RTS)(02-3704-2800), GTA(02-2170-6505) 그리고 하나투어(02-1577-1233), 모두투어(02-728-8671), 내일투어(02-6262-5989), 코레일 (02-3149-2024)로 문의가 가능하며, ‘2014년 레일유럽 철도상품 브로셔’ 역시 총판에 신청하면 2월부터 받을 수 있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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