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문 단독 항공사별 탑승률 (2013년 10월 지방공항 국제선)
 
 
주말 외 휴일이 없어 특수를 노리기 어려웠던 지난 10월 지방공항 탑승률은 대체로 70% 안팍을 기록했다. 제주공항은 9월 81.4%에서 70.1%로 10% 가량 하락했으며 대구공항과 청주공항, 양양 공항도 약 7~9%씩 탑승률이 하락했다. 이는 지방공항 노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본과 중국의 탑승률이 정체되거나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10월 출국자수가 비약적으로 늘었던 타이완은 여타 지역에 비해 활약이 돋보였다.  김포-송산 노선의 운항편수는 9월 118개에서 6편 가량 증가했고 좌석수는 1,390석이 늘었다. 탑승률 또한 9월 81.9%에서 10월에는 88.8%로 높아져 당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제주공항에서는 운항편수가 3편, 약 300석이 줄었지만 여객 수는 5,058명에서 5,983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탑승률도 60.3%에서 74.7%로 높아졌다. 김해공항에서는 기존 타이베이 노선 외 카오슝에 새롭게 4편이 운항됐으며 탑승률은 89.5%를 기록했다.  
 
차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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