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조트사업 확장 나서

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그룹(이하 아웃리거그룹)이 지난 1월31일부터 피지(FIJI)에 위치한 ‘아웃리거 온더 라군 피지’를 인수해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종전까지는 아웃리거 온더 라군 피지의 경영권만 보유한 채 운영 사업을 담당해 왔었다. 아울러 피지의 사유섬 리조트 중 하나인 캐스트어웨이 아일랜드 리조트도 인수해 피지에 총 2곳의 리조트를 보유하게 됐다. 

이같은 리조트 소유권 인수는 글로벌 리조트 사업을 확장해 나가려는 아웃리거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아웃리거그룹 대런 애드먼스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무이사는 “피지 섬 특유의 자연과 문화를 리조트 서비스에 가장 잘 접목할 수 있는 회사는 단연 아웃리거 그룹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웃리거그룹이 이번에 인수한 아웃리거 온더 라군 피지는 지난 2000년 피지에 최초로 입성한 5성급 리조트로,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베스트 패밀리 리조트 톱10’에 최근 2년 연속 선정됐다. 최신 스파 시설과 보모 서비스, 피지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캐스트어웨이 아일랜드 리조트는 피지 마마누카 군도에 위치한 리조트로,  섬 전체에 이 리조트 하나만 자리하고 있어 마치 개인 섬에 놀러간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한편, 아웃리거그룹은 작년 4월 태국 푸켓에 ‘아웃리거 라구나 푸켓 비치 리조트’를, 지난 1월엔 모리셔스에 ‘아웃리거 모리셔스 리조트 앤 스파’를 오픈했다. 02-733-9033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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