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할 ‘코리아 스테이’ 참여 가정을 오는 3월26일까지 모집한다. 

코리아스테이 희망 가정은 먼저 주거지 소재 시·군·구청에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지정 등록 완료한 후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코리아스테이 홈페이지(www.koreastay.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광공사는 신청 가정을 대상으로 외국어 구사 능력과 시설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코리아스테이 자격을 부여하고, 전용 홈페이지에 게재해 예약과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31개 해외지사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 글로벌 에티켓 및 서비스 교육, 게스트 전용 물품 지급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공사는 최근 K-pop과 한국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일상적인 가정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스테이의 이용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리아스테이는 현재 전국에서 255개의 가구가 인증돼 활동하고 있다.

관광공사 관광환경개선팀 김정아 팀장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활용과 외국인 교류에 관심이 많은 가정이라면 코리아스테이를 신청해 볼 만 하다”며 “코리아스테이를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면서 일정 소득도 올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