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검색에 시간·돈 쓰지 마세요”
 
자유여행객의 여행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여행 전반에 관련한 준비를 여행사에 문의하고 맡기던 자유여행객들의 기존 소비흐름도, 점차 개인이 직접 항공권 따로, 호텔 따로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아 예약하는 흐름으로 넘어가는 추세다. 이같은 수요에 호텔예약 사이트는 점차 다양해지고, 가격이나 조건도 사이트마다 다양해 당장 어떤 검색엔진을 사용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부터가 일이다.
 
호텔스컴바인(www.hotelscombined.co.kr)은 전 세계 호텔 검색 및 실시간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 검색엔진으로 지난 2005년 설립 이래 비약적 성장을 해왔다. 호텔스컴바인은 1,000여개가 넘은 주요 여행 사이트에 등록된 전 세계 220여개국, 5백만여개 호텔 특가상품을 40개 언어와 120개의 통화를 통해 원하는 호텔을 최저가에 예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호텔 가격 정보를 제공하며 현재는 전 세계 연 1억여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호텔 검색 비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호텔스컴바인 이준수 지사장은 “우리는 아고다, 익스피디아, 부킹닷컴과 같은 100여개의 온라인 여행사이트는 물론 최근 힐튼, 인터콘티넨탈, 베스트웨스턴과 같은 전 세계 23만5,000여개의 제휴 호텔로부터 정보를 통합해 사용자가 단순하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호텔스컴바인이란 새로운 검색 및 예약 프로세스는 온라인 여행 사이트들에게 지금은 하나의 유통채널이 되며 더욱 많은 여행 사이트 및 체인호텔이 제휴를 맺고 호텔을 제공하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엇보다 성수기 등 뜨거운 날짜에 방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호텔스컴바인이라고 이 지사장은 자신 있게 말했다. “외국계 온라인 여행사이트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은 어느 날짜든 고객에게 원하는 호텔의 방을 예약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그들은 가격이 꼭 최저가가 아니더라도 방을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집중하기 때문에 해외 온라인 여행사이트의 검색을 한 번에 가능하게 해주는 우리를 통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아직 해결해야할 숙제도 많다고 이 지사장은 말했다. 한국시장에서는 아직 호텔스컴바인이란 브랜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여행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광고를 통해 알리기도 하겠지만, 방을 구하기 힘든 날짜에 우리를 통해 호텔을 예약한 손님이 늘어나게 되면 ‘호텔스컴바인은 언제나 예약이 가능하다’는 잠재의식으로 리피터들이  늘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인들은 가격비교 사이트에는 이미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호텔스컴바인을 통해 한번만 호텔을 예약하게 되면 브랜드 편리성을 인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지사장은 호텔스컴바인이 국내에 자리 잡게 되면 무엇보다 국내 온라인 여행 사이트 및 호텔들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국내시장도 해외 사이트 및 호텔들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호텔스컴바인을 통해 국내 사이트를 소개하고, 국내 호텔을 여행객들에게 알리고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열정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창업의 꿈을 키워봤을 터. 여행업계에도 자신만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이른바 ‘참신한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여행신문>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색다른 시선으로 여행업계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고 있는 젊은 기업들을소 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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