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롬웰’ 오는 5월 개장

화려한 대규모 호텔이 즐비한 라스베이거스에 첫 부티크형 고급 호텔이 문을 연다. 라스베이거스관광청에 따르면, 시저스엔터테인먼트그룹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중심에 오는 5월21일 소규모 호텔 ‘더 크롬웰(The Cromwell)’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에 9개의 호텔·리조트를 보유한 시저스엔터테인먼트그룹은 작년 3월부터 빌스 겜블링 앤 살롱(Bill's Gambling and Salon) 건물을 개조해 더 크롬웰 공사를 시작했다. 1억8,500만달러 공사비를 들여 188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클럽, 야외수영장 등을 만들었다. 특히 식음료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레노베이션 과정에 참여해, 이탈리아 출신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 ‘지아다(GIADA)’와 유명 클럽 개발자가 설계한 ‘드라이 비치클럽 앤 나이트클럽 (Drai's Beachclub & Nightclub)’이 호텔 내에 들어선다. 

호텔 외관은 프랑스 파리의 건축양식을 본떴다. 기존 건물이 가진 고풍스러운 느낌을 유지하면서 내부는 금색, 붉은색, 갈색 등을 사용해 현대적으로 꾸몄다. 
라스베이거스관광청 임지혜 대리는 “기존에 라스베이거스에 있던 호텔들이 2,000~3,000개에 달하는 객실을 갖춘 데 비해 더 크롬웰 호텔의 객실은 200개가 채 안 된다”며 “그럼에도 대규모 고급호텔에 뒤지지 않는 시설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www.thecromwell.com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