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자유여행·발룬투어도 문제 없어요” 8년째 순항

2001년 태국 랜드로 시작한 업투어. 13년의 세월 동안 크고 작은 굴곡들을 견디며 차근차근 앞을 향해 걸어왔다. 지금은 랜드 업무뿐만 아니라 땡처리항공권까지 판매하면서 B2B, B2C 모두를 공략하는 중이다. 

업투어는 태국과 캄보디아에 주력을 두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센티브 여행을 중심으로 패키지 업무를 해왔으며, 최근에는 소규모 자유여행도 늘어나는 추세다. 2명, 4명 등 인원이 적은 경우는 손이 많이 가는 것이 사실. 그러나 업투어 조미화 이사는 “소규모 자유여행은 시장의 큰 흐름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인원이 적어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발룬투어(봉사형 여행)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중이다. 단체를 이뤄 가던 발룬투어를 요즘은 아이가 있는 가족이 오붓하게 떠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 조 이사는 “봉사의 의미도 찾을 수 있으면서 교육적이기도 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상품 개발에도 점차 속력을 낼 계획이다.
 
랜드 업무에 그치지 않고 B2C 중심의 땡처리항공닷컴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과거 오리엔트타이항공의 PSA를 했던 경험을 발판으로 항공권 판매까지 사업을 넓히게 됐다. 조 이사는 “여행사에 준 좌석 블록이 다 채워지지 않는 것을 보며 남은 자리를 직판으로 판매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지난 2007년 론칭한 땡처리항공닷컴(www.072air.com)은 벌써 8년째에 접어들었고 매년 20%씩 성장하는 중이다. 이미 기존 랜드 업무 비중을 넘어설 만큼 땡처리항공닷컴의 크기가 커졌다고. 주로 필리핀 저가 항공 중심으로 티켓 판매가 활발한 편이다. 
자유여행객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땡처리항공닷컴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업투어 02-771-2645 땡처리항공닷컴 02-779-0722 www.072air.com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