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패스 소지 25% 할인가능

유레일그룹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주요 도시 간을 운행하는 야간열차 텔로(Thello)와 파트너가 됐다고 지난 3월31일 밝혔다. 이로써 유레일패스를 소지한 여행객은 앞으로 25% 할인된 가격으로 텔로 야간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텔로는 이탈리아 트렌이탈리아(Trenitalia)와 잉글랜드의 트랜스디브(Transdev)라는 운송회사가 설립한 민간 철도회사로 그동안 프랑스철도청이나 이탈리아철도청 등에 소속되지 않아 여행객들은 유레일패스를 소지하고 있더라도 별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유레일그룹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텔로 홈페이지에 명시된 금액에서 25% 할인 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 유레일패스 소지자들은 더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텔로는 프랑스 파리와 디종에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밀라노, 로마, 피렌체, 볼로냐, 브레시아, 파도바, 베로나, 비첸차 등의 도시를 야간에 운행한다. 6·4인용 칸과 3인·2인·1인실 침대가 있어 시간과 숙박비 절약을 위해 개별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www.thello.com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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