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갈레라를 아시나요?

관광과 휴양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여행지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등등 이미 ‘뜨거운’ 여행지들이 많은 지역이다. 그리고 최근, 많이 알려진 지역이 아닌 새롭고 신선한 지역을 찾는 여행자들이 솔깃할 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푸에르토갈레라’라는 지역이 떠오르고 있는 것. 익숙지 않은 지명이지만 야누스 같은 매력으로 여행자를 매혹시키고 있다.

자료제공=필펀투어 070-7560-8225
 
 
깨끗한 바다, 아름다운 비치 

푸에르토갈레라는 필리핀 바탕가스와 보라카이 사이에 자리한 ‘민도로’ 섬에 속한 지역이다. 과거 민도로가 여행자들 사이에서 썩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푸에르토갈레라는 다르다. 순박하고 순수한 사람들,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기 때문. 기존 민도로에 대한 편견을 모두 버려도 좋을 정도다. 푸에르토갈레라는 마닐라 공항에서 바탕가스 선착장까지 약 90분 이동 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0분 가량 달리면 도착한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화이트비치.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와 비견되는 푸에르토갈레라의 화이트비치는 그 길이가 2km정도로 보라카이에 비해 조금 짧은 편이지만 색깔과 감촉, 풍경이 주는 분위기는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낮에는 조용한 분위기로 비치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쇼와 라이브음악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한다고. 하지만 문란한 밤 문화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푸에르토갈레라는 한국인이나 아시아인에게 덜 알려져 있어 주로 유럽 여행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때문에 좀 더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또 최근 치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걱정이 필요 없다. 가드가 없을 정도로 마을이 평화롭기 때문에 마음 놓고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다이빙도 즐기고, 트레킹도 즐기고

푸에르토갈레라에는 무인도와 동굴, 다이빙포인트가 이곳저곳에 산재해 있다. 거북이, 상어, 놀래기를 비롯해 해양생물이 무수하게 많은 ‘아포 리프’ 지역, 산호초가 주변 해역을 장식하고 있는 ‘불랄라카오’를 비롯, 멸종위기종인 타라마우(토종 들소)를 구경할 수 있는 ‘이글리트-바코 산 국립공원’, 등반 명소로 알려진 ‘할콘 산’ 등 바다와 산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액티비티도 발달해 있는데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 요트 클럽,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파라세일링, 웨이크보드, 세일링보트 등의 해양스포츠 뿐만 아니라 버그카, ATV, GO카트, 짚라인 등 레저스포츠, 버팔로트레킹과 레프팅를 하며 여행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관광지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 타마라우 폭포, 탈리파난 폭포, 푼타로사 전망대는 그 풍경이 아름다워 여행자들에게 호응이 좋은 곳. 계곡을 소달구지를 타고 여행하는 소달구지 계곡 트레킹이나 푸에르토갈레라의 전통 부족인 망양부족의 마을을 제험하는 코스도 인기가 높다. 

필펀투어, 홍보·마케팅에 박차

필리핀 전문 랜드 필펀투어는 우리나라 최초로 푸에르토갈레라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타깃은 허니문과 가족여행, 단체여행으로 깨끗한 환경 덕에 어린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여행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필펀투어 홍유택 소장은 “푸에르토갈레라는 ‘깨끗한 바다, 아름다운 비치’라고 표현할 수 있다”며 “직접 와 본다면 그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070-7560-8225

민도린 오리엔탈에서 휴식을

필펀투어는 푸에르토갈레라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해 이 지역의 대표적인 호텔과 GSA 계약을 맺었다. 유명한 여행지가 아닌 탓에 일반적인 휴양지처럼 리조트가 많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시설과 환경이 탁월한 민도린 오리엔탈 리조트를 수배했다. 민도린 오리엔탈 리조트는 화이트비치를 바로 앞에 둔 유일한 리조트로, 푸에르토갈레라를 가장 잘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총 50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정갈하고 깔끔한 시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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