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발원정대 7기 발대식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

두 발로 경험한 캐나다 구석구석의 매력을 소문낼 13명의 ‘끝발원정대’가 출범했다. 캐나다관광청은 끝발원정대 7기 발대식을 지난 23일 캐나다대사관에서 개최했다. 캐나다관광청의 슬로건인 ‘캐나다, 끝없는 발견(Keep Exploring Canada)’이라는 의미로 이름붙인 ‘끝발원정대’는 관광청이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블로거 프로그램이다. 작년까지 총 6기, 66명이 원정대원으로 활동하며 온라인상에서 캐나다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출범한 7기 끝발원정대에는 총 750명이 지원했으며, 1차 전형을 통과한 24명 중 면접을 통해 13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행사에서 캐나다관광청 변동현 지사장은 “단순한 여행 블로거가 아닌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각의 고유한 시선을 통해 캐나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끝발원정대 7기는 가구 디자이너, 요리사, 교사, 전직 방송작가, 젊은 농부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각자의 여행 테마에 따라 캐나다의 각 지역을 여행하고, 그 이야기를 블로그와 SNS를 통해 알리게 된다. 

캐나다관광청 이상미 차장은 “캐나다에 다양한 여행 목적지가 있지만 뉴브런즈윅주, 노바스코샤주, 유콘준주 등은 아직 한국에 알려지지 않아 패키지 상품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매년 500개 이상 올라오는 끝발원정대의 포스팅을 보고 이들 지역으로 개별자유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청은 끝발원정대의 여행에 필요한 왕복항공권, 숙박, 주요관광지 입장료, 체험거리 비용, 소정의 통신료 등을 지원한다. www.keepexploring.ca/bloggers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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