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에콰도르상무관실, 비즈니스브런치 개최

에콰도르가 한국과의 무역·투자에 발을 넓히고 있다. 주한 에콰도르상무관실은 지난 12일 ‘한국-에콰도르 21세기 상호무역의 차별화 전략’을 주제로 한국무역협회(KITA)에서 에콰도르 비즈니스 브런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중남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입업체 및 유통업관계자, 미디어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호르헤 이까사(Jorge Icaza) 주한 에콰도르대사관 총영사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마르셀로 파소스(Marcelo Pazos) 주한 에콰도르 상무관은 한국 내 FTA 확산과의 경쟁을 위한 에콰도르의 전략을 발표했다. 마르셀로 상무관은 “에콰도르는 한국과 52년간 우호관계를 맺어 왔으며, 최근 3년 사이 이중과세방지협정, 항공협정, 양해각서 등을 체결함으로써 한국과의 무역·투자에 집중했다”며 “그럼에도 아직 한국과의 FTA 체결이 이뤄지지 않아 에콰로드 제품은 중국, 일본에서보다 한국에서 높은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콰도르상무관실은 지난 13~1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했다. 아보카도오일, 커피, 초콜릿, 냉동생선식품, 바나나, 열대과일 주스, 과일농축액, 그린바나나 제품 등 에콰도르의 새로운 무역 상품을 선보였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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