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뮤지엄·에펠탑 올 가을 재보수 완공 예정 
-생 드니·오베르빌리에 등 신도시 개발로 새단장 

2014년에도 파리의 변신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달 29일 프랑스 관광청 기자간담회에서 파리 관광안내사무소 니콜라 르페브르(Nicolas Lefebvre·사진) 소장은 파리 위원회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을 찾아 변화하고 있는 파리의 모습을 전했다. 니콜라 르페브르 소장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작년 10월 파리 관광 안내 사무소 대표직을 맡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최근 재보수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파리의 모습과 올해와  내년도 개장을 앞둔 관광지들 소개에 중점을 두었다. 5년 동안 재보수를 해왔던 파리 동물원이 올해 4월에 문을 열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으며 피카소 뮤지엄, 에펠탑 1층도 올 가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파리 도시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역시 그 변화에 행보를 함께한다. 파리 북동부 18구, 19구 주변의 생 드니(Saint-Denis)와 오베르빌리에(Aubervilliers)는 신도시로 정비중이며 2016년에 완공 예정인 레 알(les Halles) 지역은 새로운 공원과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면서 유럽에서 가장 큰 상업지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파리를 대표하는 레저, 쇼핑, 투어 및 교통, 호텔 부분의 업체 담당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프로모션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꽁파니 데 잘프의 프레데릭 구귀디스(Frederic Gouguidis) 국제 영업 이사는 “파리에 있는 밀랍인형 전시관인 그레뱅 박물관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내년 7월 서울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서울은 한류 문화의 중심지로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마켓을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업체는 프랑스 국립 문화 유적센터, 꽁파니 데 잘프, 라 발레 빌라쥬, 프랭땅 백화점, 바토 무슈, 파리시티비지옹, 호텔 꼴렉시옹, 베스트 웨스턴 플라자 엘리제, 엘리스텔 호텔, 호텔 뒤 꼴렉시오뇌르 아르크 드 트리옴프 파리, 호텔 메이페어, 호텔 바르빅 샹젤리제&호텔 웨스트민스터, 르 아 호텔 등 13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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