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 제70회 IATA 총회 개최…2년간 IATA 전략정책위원으로 활동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지난 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70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총회에서 전략정책위원회(SPC, Strategy and Policy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됐다. 

IATA SPC는 항공사 최고 경영자들로 구성된 총 31명의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들 중 총회를 통해 선출된 11명의 핵심 위원으로 이뤄진다. IATA의 주요 전략 및 정책 방향을 실질적으로 수립하고 결정하는 기구이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1996년부터 IATA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향후 2년 동안은 SPC 위원으로 IATA의 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핵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IATA 연례총회는 카타르항공의 공식 후원 아래 6월1일부터 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다. IATA는 항공 운송 발전과 문제 연구, 국제항공 운송업자들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45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118개국, 240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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