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꼭’ 확인해주세요 
관광청이나 해외의 각 지역에서 설명회를 진행하는 이유는 그 나라, 혹은 지역을 여행 산업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싶어서입니다. 가능하면 많은 여행업 관계자가 참가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최근 주최측에서 설명회의 시간을 잘못 전달해 관계자들이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거나, 설명회가 시작한 뒤 도착하는 상황이 여러 번 발생했습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참석하는 관계자들이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하고 돌아가기도 했다지요. 귀중한 시간, 허무하게 소비하면 안 되지 않을까요? 한 번만 더 확인 후 알려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브랜드이미지 vs 실적
어느 회사에나 이미지 마케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고급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오래도록 가지고 있던 회사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합니다. 최근 한 항공사에서는 이 문제로 마케팅팀과 영업부에서 보이지 않는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고객과 만나는 영업부에서는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당장 시장의 상황과 맞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마케팅팀에서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고급 이미지를 포기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네요. 누구의 말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화를 통해 원활하게 갈등이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너무합니다, 고객님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는 어디에나 있는 모양입니다. 여행업계도 예외는 아닌데요. 최근 자유여행객이 늘어나면서 블랙컨슈머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얼마 전 한 여행사에 블랙컨슈머가 ‘떴다’고 합니다. 항공료의 몇 백원 차이를 찾아내 한 시간 넘게 전화로 항의를 해서 차액의 3배가 넘는 금액을 돌려받았다지요. 그것도 모자라 분이 풀리지 않는다면서 유명브랜드 커피숍의 상품권까지 달라고 했답니다. 아무리 기가차도 ‘고객’이기 때문에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 현실. 가끔은 화가 나기도 하네요.
 
주간취재방담은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고서령, 차민경, 신지훈, 양이슬,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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