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 앞두고 한국도시 첫 소개

에어비앤비(www.airbnb.co.kr)는 오는 9월 개최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체 온라인 여행 가이드북인 ‘에어비앤비 네이버후즈(Airbnb Neighborhoods)’에 서울을 등재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에어비앤비 네이버후즈는 세계 주요 도시의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북으로, 도시별 사진과 현지인들이 직접 제공한 실용적인 정보를 담는다. 이 가이드북에 한국 도시가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된 서울 가이드북(www.airbnb.co.kr/locations/seoul)은 강남·이태원·종로·삼청동 등 서울의 24개 주요 지역에 대한 여행 정보를 담았다. 이준규 에어비앤비 한국 대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등 단기간에 치러지는 주요 국가 행사에 해외 여행객들이 몰리는 경우 숙소 부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에어비앤비가 성공적인 진행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현재 190개국 3만5,000여개 도시에 걸쳐 60만개 이상의 특색 있는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한국 숙소는 약 3만8,000개로 그 중 3,000개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 에어비앤비는 지금까지 뉴욕, 파리, 런던,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 베를린, 리우데자네이루, 멕시코시티, 바르셀로나 등 20여개 도시의 가이드북을 출시했으며, 앞으로 주요 도시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