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버린 군중심리
한 여행사 사원들이 대거 이탈하려 했다는 소문입니다. 높은 업무강도와 잦은 야근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찰라, 더 이상은 힘들다며 다 같이 퇴사를 공모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작전은 한 여사원이 혼자 사표를 내고 퇴사를 하는 바람에 막을 내렸다고 합니다. 사원들의 군중심리가 식어버린 것이죠. 다행히 지금은 서로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위로하며 열심히 성수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티켓 파는 랜드사
J여행사가 콘서트를 주최하고 성공리에 마쳤다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여행사와 거래하고 있는 랜드사들은 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행사 측에서 팔지 못한 콘서트 티켓을 랜드사에 떠넘기기 한 것입니다. 랜드사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티켓을 구매해야 했다고 하네요. J여행사는 계속해 콘서트를 주최할 계획이어서 랜드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른 항공사여도 괜찮아
최근 한 항공사가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 중 참석한 관계자들을 A, B, C, D 총 네 조로 나누고 퀴즈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답을 아는 조는 각자 자신의 조를 크게 외치고 답을 말해야 했죠. B조와 D조가 발음이 비슷해 어느 조가 먼저 외쳤는지 사회자가 헷갈려하자, D조에서는 장난삼아 D로 시작하는 타 항공사의 이름을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타 항공사의 이름이 계속해서 나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었으나, 워낙 당일 행사장 분위기가 좋아 모두 재밌게 행사를 마쳤다는 후문입니다.
 
*주간취재방담은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고서령, 차민경, 신지훈, 양이슬,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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