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문 단독  항공사별 탑승률 (2014년 4월 지방공항 국제선)
하락은 ‘소폭’ 상승은 ‘쭉쭉’
 

-제주공항·양양공항 등 저비용항공사 선전

4월 지방공항의 국제선 수송 실적을 보면 전체적으로 탑승률과 공급 좌석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공항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제주항공의 항공 공급 좌석은 전달 대비 51.3% 증가한 23만2,913석을 기록했다. 평균 탑승률도 84.5%를 기록해 지난 달 대비 3.1% 성장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늘어난 노선은 중국 노선이다. 중국 노선에서는 저비용항공사가 선전했다. 광저우(7C), 난창(LJ), 시안(7C), 쉬저우(ZE), 스자좡(TW), 인촨(LJ) 등 대부분의 중국 노선을 저비용항공사에서 운항했다. 

양양공항에서는 진에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길상항공이 운항하는 양양-푸동 노선뿐 이었지만 진에어가 중국의 난링, 난징, 시안, 스자좡 등 총 8개 지역으로 항공기를 운항해 공급 좌석과 탑승률 모두 큰 성장을 보였다. 공급 좌석은 2만258석을 기록했으며 탑승률은 90.2%를 기록해 사천공항과 함께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탑승률과 공급편수가 하락한 공항도 있었다. 김포공항의 공급 좌석 수는 지난 달 보다 5% 감소한 41만2,822석을 기록했으며 탑승률 역시 2.6% 하락한 79.0%를 기록했다. 김해공항의 공급 좌석 수도 3.7% 하락한 51만6,974석을 기록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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