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트래블, 야외수영장 휴식 일정 선보여
-64만원대부터… 7월24일부터 골프여행도

타이완 전문랜드인 엘트래블에서 가족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상품을 새롭게 구성해 선보였다. 여름 시즌에 맞춰 타이완 양명산 주변 리조트의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일정을 넣어 아이들과 어른들이 즐겁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면서 가족여행자들을 모시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엘트래블 또한 지난 한해 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타이완이 가까운 거리,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족여행자들에게 적합한 지역이라는 데 착안해 양명산 주변을 여행하는 여름 성수기 상품을 선보였다. 타이베이시 북쪽에 자리한 양명산은 온천으로 유명하지만 온천 대신 수영을 할 수 있는 일정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엘트래블 강흥구 소장은 “여름에 온천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근방에서 가장 좋은 시설을 갖춘 티엔라이리조트 야외수영장을 수배했다”고 설명했다. 

야외수영장이 자리한 티엔라이리조트는 산으로 둘러싸인 국립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수영장 뿐만 아니라 온천을 즐길 수도 있는데, 온천은 각종 테마별로 꾸며져 있어 이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강 소장은 “수영이나 온천 모두 자연 경관을 바라보면서 즐길 수 있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박5일 이상 타이완에 머무를 경우에는 <꽃보다 할배>로 유명세를 탔던 ‘천등 날리기’, ‘흔들다리 체험’ 등을 할 수도 있다. 상품가는 3박4일에 64만9,000원, 4박5일에 69만9,000원이다. 

그 밖에도 7월24일부터 8월14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출발하는 상품의 경우에는 골프 54홀 라운딩도 선택할 수 있다. 강 소장은 “골프 시즌은 아니지만 골프를 원하는 수요도 있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시험적으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02-6080-8940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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