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전자담배 전도사
애연가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제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자담배. 그냥 담배보다 몸에 덜 해롭고, 냄새도 나지 않지만 담배 욕구를 줄여주는 덕에 금연을 위해 선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여행사는 전자담배 열풍이 불어 사장님까지 전자담배로 전향하셨다고 하네요. 평소 호기심이 많은 A 이사님은 직접 전자담배 액상을 만들어보기까지 했답니다. 미국에서 직구한 20L 의학용 글리세린을 덜어서 향이 나는 플레버를 섞고…. 전자담배 사랑, 이만하면 전도사 시켜드려야겠네요. 
 
▶돈독한 파트너십의 가치
일본 랜드사들은 요즘 일본의 새로운 관광버스 운임제가 7월부터 시행되면서 요금인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일부는 버스회사와 오랜 기간 거래관계를 돈독히 유지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운임제가 결정되기 이전에 일찌감치 버스 임대계약을 맺은 것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당분간은 임대비를 인상하지 않고 제공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계속 그런 배려를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이 조치로 진정한 파트너십을 느꼈다고 합니다.
  
▶왜 우리만 줄었을까
주한외국관광청의 최우선 업무는 바로 한국인 여행객을 보다 많이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월 한국인 입국 통계가 나올 때마다 가슴을 졸이는데요. 한국인 입국자 수가 줄면 그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본청에서는 왜 그런지 꼬치꼬치 캐물으니 여간 곤욕스럽지 않다고 하네요. 모 관광청의 경우 급한 김에 본청에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4월 한국인 여행자 수가 줄었다고 보고했다가 낭패를 당했다고 합니다. 한국인 전체 출국자 수는 늘었는데 왜 우리만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를 받았느냐고 되물었기 때문이랍니다. 왜 그랬을까요?
 
*주간취재방담은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고서령, 차민경, 신지훈, 양이슬,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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