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국 최초 사모아 지역설명회 개최

‘남태평양 신비의 섬’ 사모아가 한국시장에서 성공적 첫 발을 뗐다. 사모아관광청은 지난 3일 서울 인사동 이비스 호텔에서 주요 여행사 담당자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 최초의 사모아 지역설명회(Samoa Tourism Roadshow)를 개최했다.

한국에 사모아를 소개하는 첫 공식 행사인 만큼 사모아의 10가지 매력, 사모아 상품 판매에 필요한 항공·리조트·관광지 활용 전략 등이 자세히 소개됐다. 사모아관광청 마케팅 총괄이사인 드웨인 벤트리(Dwayne Bentley)를 비롯해 사모아 현지 여행사인 오세아니아 트래블(Oceania Travel & Tours), 사모아 시닉(Samoa Scenic) 그리고 국내 사모아 랜드사인 드림아일랜드가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적극적으로 사모아 여행의 장점과 특징을 소개했고 한국 시장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퀴즈 대회와 저녁 만찬에 참여하며 사모아를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사모아관광청은 앞으로 사모아 상품 판매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만간 여행사, 미디어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광청 블로그(blog.naver.com/samoatouris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oaKorea)을 통한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사모아관광청 관계자는 “현재 한국에서 사모아까지 가는 가장 빠른 항공 노선은 인천-피지-사모아로, 소요시간은 총 11시간50분”이라면서 “사모아는 피지, 뉴질랜드 등 남태평양의 다른 섬들과 연계해 여행하기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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