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문>이 입수한 인천공항 항공사별 탑승률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공항 국제선 전체 탑승률은 74.3%로 전년 동월 탑승률보다 2.9% 상승했지만 전월대비 4.5% 하락했다. 일본 노선과 장거리 노선의 탑승률 하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 노선의 성장은 두드러졌다. 중국 노선의 전체 공급 좌석은 106만1,007석으로 전월 대비 약 5.2% 증가했으며, 탑승률은 82.3%로 13.4% 성장했다. 반면 일본 노선은 68.5%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7.1%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공급 좌석 역시 66만7,785석으로 12.3% 하락했다.
홍콩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홍콩의 저비용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UO)의 본격적인 운항이 시작되면서 공급좌석이 30만8,603석으로 11% 증가했으며, 탑승률도 81.6%로 나타났다.
장거리 노선은 미국 76.8%(+4.8%), 스페인 83.3% (+13.3%), 브라질 79.4%(+10.2%) 등의 노선이 큰 성장을 보였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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