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호텔부터 콘도미니엄·알뜰형 숙소까지 다양
-아쿠아리조트 매입 … 하와이 50개 호텔 통합운영
 
애스톤호텔앤리조트(Aston Hotels & Resort)는 하와이 4개 섬에 총 24개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운영하고 있다. 하와이 내 객실 수만 총 5,000개에 달하는 대형 호텔 그룹이다. 애스톤호텔의 아리타 아사미(Arita Asami) 아시아·국제영업본부장은 “애스톤은 5성급 호텔부터 알뜰 여행객을 위한 호텔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고객층에 맞춤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 새 하와이 내 한국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허니문 외 가족여행, 자유여행 시장도 크게 확장됐다. 과거엔 하와이를 단순히 열대 휴양지 중 하나로 생각하는 여행객들이 많았지만 하와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하와이의 문화, 음식, 쇼핑, 작은 섬으로의 모험 등 다양한 테마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아리타 본부장은 “애스톤의 콘도미니엄은 완전한 주방 설비를 갖추고 있어 가족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와이키키비치호텔에 머무르는 것을 선호하는데, 와이키키에도 애스톤 와이키키비치타워, 애스톤 선셋, 애스톤 앳더 와이키키반얀 등 콘도미니엄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애스톤호텔은 5년 전 한국총대리점인 GMG코리아를 통해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높은 예약율과 선호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어 객실 예약 홈페이지(www.AstonHotels.co.kr) 개설, 한국어 브로슈어 제작, 트래블마트·여행박람회 참가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한 성과다. 현재 한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애스톤호텔의 시장이다.

한편, 애스톤호텔의 모기업은 최근 하와이에 26개, 괌에 2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아쿠아리조트앤호텔을 매입했다. 이에 따라 애스톤그룹은 하와이에 총 50개의 호텔을 통합 운영하게 됐다. 02-2277-0755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