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서 관광치안 책임
-서울 관광경찰 2만여 건 처리

관광경찰이 서울에 이어 부산과 인천에도 탄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은 관광경찰대를 지난 3일과 4일 각각 부산과 인천에도 출범시켰다. 부산과 인천의 관광경찰대는 외국인 관광객과의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경찰관 중에서 선발한 뒤 관광 및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출범한 관광경찰은 부산 35명, 인천 24명이다.

이들 관광경찰은 부산과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관광지 범죄 예방 및 기초질서 유지 ▲관광 불법행위 단속 및 수사 ▲외국인 관광객 안내 및 불편사항 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6일 출범한 서울 관광경찰은 관광객 불편사항 2만2,403건을 처리했다. 문관부는 소화기 등 기본적 안전설비도 갖추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던 불법 게스트하우스 61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자격 관광가이드 225건, 불법 콜밴 114건 등을 적발해 외국인 관광객 치안 불안감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부산·인천 관광경찰 출범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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