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국 5개 어촌체험마을 선정
-여행사 통한 외래객 체험 유도 나서

해양수산부는 ‘국제관광 어촌체험 시범마을’ 5개소를 선정, 이들 어촌체험마을을 외국인 대상 여행상품 코스에 반영할 여행사를 모집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만족도를 높이고 어촌관광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시범마을은 인천공항에서 15분 거리로 영화 촬영지와 연계한 갯벌체험이 특화된 포내어촌체험마을(인천 중구), 양양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로 요트 등 레저체험이 특화된 수산어촌체험마을(강원 양양), 김해공항 및 부산항에서 2시간 이내의 거리로 유람선을 활용한 외도관광이 특화된 다대어촌체험마을(경남 거제), 잔잔한 수면 위 수상펜션을 활용한 숙박 및 낚시가 특화된 계도어촌체험마을(경남 거제), 돌소금과 톳밥이 특색 있는 구엄어촌체험마을(제주)이다.

이들 시범마을은 전국 어촌체험마을(100개)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접근성과 체험프로그램, 먹을거리, 잠자리, 편의시설, 주변관광 연계성을 평가해 선정했다고 해양수산부는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체험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어촌 찾아가기 행사’를 7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고, 외국인 유치 전문 여행사 등과 공동으로 외국인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여행상품 코스에 어촌체험마을을 연계하는 데 관심 있는 여행사는  지원업무를 주관하는 한국어촌어항협회(02-6098-0827)로 연락하면 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약 2,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10월 중에는 외국인 유치 전문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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