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너무하지 않았나요?
얼마 전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지역을 소개하고자 한국을 방문한 한 지역 대표들이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설명회가 시작되고 30분 쯤 흘렀을까요. 여기저기에서 작은 말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이야기꽃을 피우고, 심지어 몇몇 참석자들은 사진까지 찍더군요. 물론 설명회는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설명회를 주최한 대표들은 한국에서의 설명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을까요? 오랜만에 본 동료가 반갑더라도, 혹 설명회가 조금 길어진다 해도 예의는 지킵시다.
 
10년은 거뜬합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발표한 10대 몰락 직종의 5위권 안에 여행사직원이 올라 화두가 됐습니다. 무려 12%나 차지했다고 하지요. 늘어나는 온라인 여행 예약 시스템과 자유여행객의 증가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사실 이러한 발표가 있기 10년 전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10년 후면 여행사 직원은 다 사라질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우스갯소리로 했다고 하네요. 1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가고 있으니 10년 후에도 거뜬하겠지요?
 
내가 운전 하겠소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지역을 배경으로 한 ‘산타바바라’라는 영화가 지난 17일 개봉했는데요.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주연 배우(이상윤)와 감독의 실랑이(?)가 있었다고 하네요. 현지촬영을 위해 산타바바라의 해안도로를 자주 오가게 됐다고 합니다. 운전은 스텝이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길이 정말 아름다운 나머지 감독과 배우가 서로 운전을 하겠다고 나섰답니다. 결국 운전대는 이상윤의 몫으로 돌아갔답니다. 해가 지는 시간에 길이 핑크색으로 물든다고 하는 산타바바라의 해안도로.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일지,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주간취재방담은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고서령, 차민경, 신지훈, 양이슬, 손고은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