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일 발표한 2014년 6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상반기(2014년 1~6월) 방한 외래 방문객 수는 662만5,459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방한 방문객 수는 266만9,601명으로 전년 대비 53.8%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 방한 방문객 수는 116만3,199명으로 전년 대비 13.1%의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한일간 정치문제가 지속적으로 방한여행 수요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여객선 침몰 등 한국 내 안전문제가 방한단체의 취소와 신규 예약 둔화에 영향을 미쳐 지난달보다 감소폭(5월 -9.6%·6월 -14%))이 확대된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밝혔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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