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정부관광청 ‘소프트 랜딩 패키지’ 프로모션
-5,124명 중 4명 선발…항공권·어학코스 등 지원 

호주정부관광청 한국지사가 4명의 젊은이들에게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행운을 안겼다. 관광청은 지난 6일 호주 워킹홀리데이 프로모션인 ‘소프트 랜딩 패키지’ 이벤트에서 백정화(22), 박지수(24), 천세영(27), 신은경(26) 씨 등 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랜딩 패키지는 자신을 위한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20대에게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가능성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선정된 사람에게는 관광청이 호주행 항공권과 일정 기간의 어학코스, 홈스테이 등을 지원해 초기 정착을 돕는다.

지난 5월말 접수를 시작한 이 이벤트에는 총 5,124명이 지원했다. 관광청은 그 중 2차례의 미션과 면접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1등을 차지한 백정화 씨는 “6개월 동안 호주에서 하고 싶을 세세하게 계획해 지원했다”며 “처음엔 호주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벤트 지원을 위해 공부하면서 호주의 매력에 깊숙이 빠져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 4명은 각각 남호주, 브리즈번, 서호주, 시드니 등 각각 다른 도시에서 6개월 이상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하게 된다. 또한 각 도시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일들을 SNS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관광청 관계자는 “젊은층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을 한국 시장에 맞게 마케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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