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투어, 가격 및 행사 진행에 강점…라오항공 고집·전문성 가진 랜드로 발돋움
 
몇해전까지만 해도 소수의 배낭여행자들의 목적지였던 라오스가 1~2년 사이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직항편이 운항되고, 패키지 여행자들이 늘어나면서 송출객 수도 점점 늘어났다. 라오스 전문 랜드인 에이플러스투어 원우연 소장은 “여러 타깃의 여행자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지역”이라고 라오스를 소개했다.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유명한 관광자원이 있는 주변 동남아 지역에 비해서 아직까지 라오스는 시장이 큰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관광객 수는 점차 늘고 있다. 에이플러스투어는 라오스여행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전문성을 가지고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고 있다. 원우연 소장은 “여행업은 13년 째로, 다른 동남아 지역도 해봤었지만 저가 투어피 등 양질의 투어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어지면서 라오스에 집중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에이플러스투어는 3년 전부터 라오스 전문 랜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년 전부터는 라오스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현지 법인 운영은 에이플러스투어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여행자를 현지에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플러스투어의 라오스 3박 상품만 보더라도 다른 상품과 비교해 약 15~20%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사회주의 국가로서 여행에 있어서도 제약이 많은 편이지만 불교행사, NGO행사, 봉사단체 행사 등의 경험이 많다보니 행사 능력도 좋은 편이다. 원 소장은 “라오스는 작은 기부도 모두 국가에 보고해야 하는데, 신생 업체들은 네트워크가 부족하다보니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에이플러스투어는 다수의 행사진행을 통한 노하우와 현지 법인의 도움 등으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좀 더 편안한 비행을 위해서 라오항공을 고집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에이플러스투어는 라오스 3박, 4박 상품을 대표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원 소장은 “라오스에서는 전문성을 가진 랜드로 인식되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 다양한 고객에게 어필해 여행자층을 다양화하고,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02-723-7706
 
차민경 기자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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