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2기 시정 들어 첫 관광청책토론회
-2018년 2,000만명, 국제회의 3위 달성

박원순 서울시장이 변함없는 관광산업 육성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1일 2기 시정 들어 처음 개최한 ‘서울관광 상생발전을 위한 청책토론회’에서 “2018년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위해서는 관광업계와 민간의 여러 제안과 조언이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120% 노력을 펼칠 테니 관광업계 역시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관광 시장별, 테마별, 속성별로 사정이 다른 만큼 접근방식도 그에 맞게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관광정책 발표를 통해 당초 목표보다 앞당겨 오는 2018년 서울방문 외래객 수 2,000만명을 달성하고, 현재 세계 5위인 국제회의 개최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방문 외래객은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와 여행사, 숙박시설, 교통시설, 음식, MICE, 학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관광발전을 위한 발제자들의 주제발표에 이어 자유토론을 통해 각 부문별 현안을 짚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관광청책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여행업 전담 헬프데스크 설치, 주차난 해소대책 마련 등의 후속대책을 도출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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