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문화이해 돕는 행사 열어… 24일까지 서울·경기권 5개 학교 모집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동남아 문화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아세안센터는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2014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을 10월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학교 모집은 9월24일까지다.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 시작돼 연중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한국 내 50여개 초·중·고교의 약 1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충북지역 5개 초등학교에서 이미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아세안 국가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경험하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아세안소개 영상 시청, 골든벨 퀴즈 대회, 아세안 전통문화공연 감상, 문화체험(음식, 전통의상, 전통악기, 플레시 게임) 등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주한 아세안 회원국 대사관이 참가해 직접 본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하반기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의 모집 대상은 서울 및 경기 지역 초등학교며 총 5개 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아세안센터는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25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실시됨으로써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