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2014년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탑승률 살펴보니上 .지역별 분석 상반기 인천공항 드나든 국제선, 100좌석 당 76좌석 채워 운행
[커버스토리] 2014년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탑승률 살펴보니上 .지역별 분석 상반기 인천공항 드나든 국제선, 100좌석 당 76좌석 채워 운행
  • 여행신문
  • 승인 2014.09.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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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출도착한 국제선 전체 운항편수는 11만9,239편이다. 작년 동기간 11만2,880편과 대비해 약 5.3% 성장한 수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제공한 2014년 1월부터 6월까지의 항공통계 자료를 여행신문이 분석한 결과, 상반기 인천공항을 출도착한 전체 공급 좌석수는 총 2,745만7,126석이다. 
이중 수송실적은 작년 동기간 대비 7.5% 증가한 2,123만4,375명(전체탑승률 76.1%)을 기록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공항의 국제여객 증가율은 세계 공항 평균 증가율인 5.7%와 아태지역 공항 평균 증가율인 5.5%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제여객 운송 실적도 9위에서 한 단계 오른 8위를 기록했다. <편집자 주>

-올 상반기 국제선 여객 실적 2,123만 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
-여객 수 동북아 21%, 중국 16%, 유럽 13%, 일본 -6% 성장
 
●일본,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중국은 방한중국인 덕 ‘톡톡’
 
일본 노선의 마이너스 성장이 그칠 줄 모른다. 일본 운항편수는 전년 동기대비 78편 늘어난 1만9,767편을 기록했지만, 여객 수는 약 6% 감소한 306만7,319명을 나타냈다. 탑승률 또한 1.8% 감소한 70.3%를 기록했다. 일본 노선은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확산된 방사능 오염 공포가 누그러졌고, 여행 경비도 저렴해지며 일본 노선 여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기대치 않은 원화강세에 따라 인바운드가 주춤하는 등의 이유로 상반기는 부진했다”며 “그러나 지난 7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총 25만600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3% 증가했다. 하반기는 감소세가 멈추고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일본 노선 담당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노선 및 동북아 노선은 20%대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여객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노선 운항편수는 전년과 비교해 1,875편 증가한 3만1,552편이었으며, 여객 수는 약 16.3% 성장한 487만6,774명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국내 항공사들도 이들을 위한 기내 위안화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항노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국남방항공과의 인천-우루무치 노선 공동운항을 통해 관광 수요의 증대는 물론 중국 서부 자원개발과 중앙아시아 연계 무역 관련 비즈니스 수요 확대에 나섰다. 이로써 기존 주 2회에서 주5회로 운항편수가 늘어나며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 23개 도시 31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은 올해 2분기 전체 여객 매출액이 작년 동기간 대비 42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중국노선에서 발생한 매출이 380억원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중국노선의 기내식으로 꿔바로우, 전가복, 우롱차 등을 제공하며 중국인 맞춤 서비스를 도입했다.

저비용항공사(이하 LCC)들도 중국 관광객을 위한 노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부산발 중국 정기노선 운항 공급 및 수송실적에서 각각 200%, 184%의 평균 증감율을 기록한 에어부산은 부산-시안 노선을 10월24일까지 증편했으며, 장가계와 계림 등 부정기편 운항도 진행한다. 진에어와 이스타항공은 각각 양양공항과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노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항공 한 관계자는 “국내선의 경우 평일 오후는 거의 중국인으로 채워진다. 중국노선 취항을 통해 관광업계에 기여하며, 앞으로 새로운 중국노선 개발 유치를 위해 방안을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완 성장세 올해도 계속
 
동북아노선(타이완·마카오·몽골·홍콩)은 타이완과 홍콩 등 주요 노선에 힘입어 운항편수가 전년 대비 1,807편 늘어난 1만1,139편을 기록했다. 여객 수 또한 252만4,605명을 기록하며 약 21%의 성장률을 보였다. 

케이블 방송 <꽃보다 할배> 효과를 톡톡히 본 타이완의 성장세가 무섭다. 타이완은 24.8% 늘어난 83만5,340명의 여객 수를 기록했다. 운항 또한 약 14% 늘어난 3,128편이 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분기 타이완 노선 탑승객은 약 6만8,000여 명으로 전년대비 13% 성장했다. 타이완노선을 운항 중인 LCC도 타이완 효과를 누렸다. 이스타항공의 타이완노선 탑승률은 98%로 전년보다 20% 상승했으며, 티웨이항공도 전년 대비 30% 늘어난 95%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탑승률 90% 정도면 사실상 만석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동남아 노선(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은 전년대비 6.9% 성장한 3만135편이 운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여객 수는 9만4,073명 늘어난 525만2,404명을 기록했다. 

동남아 노선의 주요 노선인 태국과 필리핀 노선의 하락세가 아쉽다. 올해 들어 쿠데타 등 정국 불안으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태국은 총 여객 수 131만5,788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11.1%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필리핀 노선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필리핀 노선의 경우 130만9,194명을 수송했으나, 전년대비 3%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참좋은여행 동남아 노선 담당자는 “지난해 11월 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꼽히는 하이옌 강타 후 필리핀 여행수요가 급감했으며, 올해 이어진 태풍 등에 따른 기상악화가 주된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거리 대형항공기 투입 등 노선 강화, 
대양주는 괌이 여객수 성장 이끌어…
 
유럽과 미주, 대양주 등 장거리 노선도 모두 성장했다. 대부분의 노선이 증가세를 보인 유럽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히 유럽 노선의 총 운항 편은 전년대비 425편 늘어난 8,911편, 총 여객 수는 13% 증가한 180만1,360명을 기록했다. 미주 노선 또한 2% 늘어난 205만1,629명을 송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을 제외한 브라질과 캐나다는 여객 수에서 각각 1% 감소한 1만2,173명, 3% 감소한 18만7,063명을 기록했다. 미주 노선 탑승률 역시 2.7% 감소한 81.4%를 기록했지만, 이는 모든 노선을 통틀어 가장 높은 탑승률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소치 동계 올림픽 개최, 한·러 비자 면제 협정 등에 따른 러시아 수요 증가, 유럽 관광수요 확대 등이 유럽 노선이 성장한 이유”라며 “A380 등 대형항공기를 장거리 노선에 적극 투입해 수요 확보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양주 노선은 피지, 하와이, 호주, 뉴질랜드, 뉴칼레도니아 등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총 여객 수 107만5,635명으로 약 2% 증가했다. 대양주 노선의 성장은 사실 상 괌에서 이끌었다. 괌 노선 총 운항 편은 전년대비 309편 늘어난 1,807편이며 총 여객 수는 21% 성장한 30만4,476명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괌 노선 취항 2주년을 맞이한 제주항공은 취항 이후 한국인 여행객이 연평균 35% 늘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괌 취항 초기부터 진행한 현지 선택여행, 렌터카 예약서비스, 관광정보 제공 등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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