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 Travel In Korea’ 4개 언어 발간
-안전정보 및 위기상황별 대처법 등 수록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한 한국여행을 돕는 ‘한국 안전여행 가이드북(Safe Travel In Korea)’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안전여행 가이드북을 4개 언어(영어, 중간, 중번, 일어)로 발간했다. 안전여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을 다시 찾고 싶은 국가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가이드북은 여행하기 안전한 한국을 인식시키고, 안전 관련 정보 및 위기 상황별 대처요령 등을 담았다. 관광경찰, 관광불편신고센터, 119 등 긴급 연락처와 신고요령, 응급상황 시 필수어휘를 비롯해 콜밴택시와 점보택시 구분 방법, 바가지 쇼핑 방지법 등 유용한 팁도 소개했다. 또 최근 FIT(개별관광객) 증가로 체험활동이 다양해짐에 따라 관광유형별(아웃도어 활동, 공연관람 등) 안전 팁을 삽화와 함께 수록해 관광객의 이해를 도왔다. 외국인 진료가 가능한 ‘관광지 협력병원’ 104개소도 수록해 여행 중 아프거나 응급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 뒷면에 긴급연락처를 카드 형태로 삽입해 휴대하기 쉽도록 했고, 관광불편신고엽서를 삽입해 곧바로 신고가 가능하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관광공사는 인천공항 및 주요관광 안내소, 숙박업소 등 관광 접점 지역에 가이드북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홈페이지(english.visitkorea.or.kr)에서 전자책(E-Book)으로 열람하고, PDF 파일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정혜경 홍보물제작번역팀장은 “한국안전여행 가이드북 발간을 통해 한국 관광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 불안감을 해소하고 한국을 여행하기 안전한 국가로 인식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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