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분기 최대실적 경신

올 3분기 항공여객 실적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3분기 항공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특히 국제선 여객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항공여객의 경우 3분기 2,200만명, 올해 누적 6,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은 중국과 동아시아 방한수요 확대에 따른 직항여객 수송증가, LCC 여객수송 증가, 유럽노선 항공수요 확대, 인천아시안게임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해 역대 분기 최대실적인 1,557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2.7% 감소한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지속적 한중노선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3% 성장했다. 공항별로는 중국노선 운항이 큰 폭으로 확대된 양양(1만7,539→7만9,139명, 349.8%)·대구(4만1,578명→8만6,678명, 108.5%)·제주(62만9,216→75만3,107명, 19.7%) 공항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모든 공항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항공사별 실적은 국적항공사 5.5%, 외국계 항공사는 20.8% 증가했으며 국적사 점유율은 61.2%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50.2%, LCC는 11%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대체휴일제, LCC 국내선 공급 확대, 김포-제주 노선 등 제주노선의 지속적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 전체 국내선 실적은 661만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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