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방콕 94.6%, 부산-다낭 91.9%         
 
지방 출발 부정기편의 높은 탑승률

여행 성수기인 8월 국내 6곳의 지방공항은 청주공항의 미세한 탑승률 하락세(-0.2%)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방했다. 대부분 전월 대비 공급좌석은 비슷하지만 여객이 늘어나면서 80%를 웃도는 탑승률을 보였다.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발표한 지방공항 탑승률을 분석하면 탑승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김포공항(+7.4%)은 전체 탑승률 89.1%를 기록했으며 제주항공(7C)과 대한항공(KE)이 각각 1회씩 태국 방콕을 운항했다. 탑승률은 94.6%로 비교적 좋은 시작을 보였다. 지방공항 중 가장 낮은 탑승률(79.8%)을 보인 김해공항은 에어부산(BX)에서 베트남 다낭 부정기편을 운항했으며 전체 좌석의 91.9%를 채워 비교적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역시 성수기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86.4%(+3.5%)의 탑승률을 보였으며 전체 항공 운항 수(1,811회)의 약 83%를 차지하는 중국 노선(1,510회)은 89.7%로 전체 탑승률보다 소폭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