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제주기점 점유 LCC 중 1위

제주항공(7C)은 올해 3분기 제주기점 국내선 점유율에서 5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1위를 지킨 것은 물론 대형국적사와의 격차도 좁혔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3분기 제주기점 국내선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1.4%포인트 늘어난 16.5%로 나타났다. 이는 국적 LCC 가운데 1위이며 기존 대형항공사와의 격차도 더욱 좁혔다고 설명했다. LCC 중에서는 제주항공에 이어 진에어(12.0%), 티웨이항공(10.8%), 에어부산(8.6%), 이스타항공(8.0%)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보다 3.0%포인트 감소한 23.2%, 아시아나항공은 0.2%포인트 증가한 20.9%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7월3일 제주-대구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2006년 취항 이후 제주기점 국내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올해는 350만석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2014년 동계 시즌에도 제주기점 국내선 운항횟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2% 증가한 주 217회로 늘려, 국내선 공급석을 8만1,000여석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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