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회원사 온라인 실적집계 시스템 구축
-10월분부터 적용, 마감기한내 직접 입력해야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회원사 매출실적집계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분 실적집계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업무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지만 실적입력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아예 자사의 실적을 입력하지 못하게 되는 등 주의할 점도 생겼다.

KATA는 지난 17일 한국관광공사 지하상영관에서 회원 여행사를 대상으로 ‘회원사 매출통계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KATA 홈페이지(www.kata.or.kr)상에 ‘통계’ 메뉴로 구축됐으며, 회원사 스스로 자사 계정으로 로그인해 매월 자사 실적(외국인 유치, 내국인 송객 등)을 직접 입력하도록 했다. 자사 실적 확인 및 월별 전체실적 동향 파악은 물론 실적증명확인서 역시 이 시스템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 과정의 온라인화를 꾀했다. 타사의 실적은 확인할 수 없다.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시스템으로 전환된 점을 제외하면 기존의 골격은 전반적으로 유지됐다. 하지만 실적입력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기존과 달리 사실상 추가입력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주의도 필요하다. 실적입력 마감일은 집계해당월의 익익월 15일까지다. 이번 온라인 시스템은 10월분 실적집계부터 적용되는데, 10월분 실적입력 마감일은 익익월 15일인 12월15일까지다.

이날 KATA 관계자는 “실적마감일까지 입력하지 못할 경우 시스템 구조상 추가입력이 불가능하다”며 “실적입력 기간이 45일에 달하므로 반드시 마감기한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만, 잘못 입력된 경우에 한해 연말에 1회에 한해 수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ATA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회원사 실적 수집량 확대와 이를 통한 정보제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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