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대상으로 표창장·감사패 전달 … 방문 외래객 중 한국인 63% 차지

규슈관광추진기구가 지난 11일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협력체에게 감사를 표하는 ‘규슈 관광 골든 어워드(Kyushu Tourism Golden Awards)’를 개최했다. 규슈관광추진기구는 규슈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 유치 활동에 큰 기여를 한 여행사, 항공사, 미디어 등 다수의 업체에 감사를 표했다.

표창장은 규슈 송객 최우수상, 로하스 규슈 최우수상, 규슈올레 최우수상, 트레킹 규슈 최우수상, 교육여행 최우수상으로 나눠 시상했다. 수상자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여행박사, 제이트래블, 한진관광, 규슈로, 참좋은여행, 엔타비, 여행가는길, 미래재팬, 일본여행닷컴, 제이제이투어, 하이재팬, 스타재팬 등이다. 이어 한일 선박사인 미래고속, 부관페리와 규슈지역으로 전세기 및 정기편을 운항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에 감사장을 전했다. 여행신문을 비롯한 미디어 8곳과 규슈 관련서적을 출간한 작가 4명에게도 감사장을 전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다카하시 마코토 본부장은 “10주년 기념행사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2014년 9월까지 규슈를 방문한 한국인은 61만2,000명에 달한다. 2015년에도 규슈올레를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전했다.

규슈관광추진기구는 지난 2005년 설립된 기구로 2015년 4월 설립 10주년을 맞이한다. 설립 이후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써온 결과 10년 사이 규슈 방문 관광객을 2배 이상 늘리는 기록을 세웠다. 규슈의 방일 외국인 입국자 수는 2013년 기준 125만8,000명으로 그 중 79만4,000명이 한국인 관광객이다. 이는 규슈를 방문하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63.1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수치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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