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P 36명 졸업 … “한국지사 공식행사 마무리, 내년부터 새로운 체제로 운영”

캐나다관광청이 지난 4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캐나다 감사의 밤’을 개최하고 한국지사로서의 공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서 캐나다관광청은 올 한 해 CSP(Canada Specialist Program) 과정을 수료한 서울·부산지역 여행업계 종사자 36명에게 캐나다 스페셜리스트 수료증을 수여했다. 캐나다관광청 변동현 한국지사장은 “캐나다 판매 담당자들이 CSP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여행업계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로 5년째를 맞은 CSP를 통해 탄생한 캐나다 전문가들이 앞으로 캐나다 시장 확대에 큰 기여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년간의 오프라인 교육 출석율과 시험성적을 취합한 결과 올해 CSP에서는 하나투어 이인보 대리가 1등을 차지했다. 이 대리는 캐나다 왕복항공권 2매와 호텔 5박 숙박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2등인 투어클릭 성미 과장은 캐나다 왕복항공권 1매와 호텔 5박 숙박권을 받았다. 3등인 팍스아메리카투어 박미연 사원은 상품권 50만원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부로 캐나다관광청을 떠나는 변동현 지사장을 캐나다 명예대사로 위촉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행업계 주요 관계자들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캐나다관광청을 이끌어 온 변 지사장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변 지사장은 “캐나다관광청은 내년부터 본청의 정책에 따라 새로운 체제로 재출발을 하게 된다”며 “오늘이 캐나다관광청 한국지사의 마지막 공식 행사인 만큼 더 열심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캐나다관광청은 내년 1월1일부터 GSA 체제로 전환해 한국 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의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인 손미나 씨가 진행했다. 또 MBC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남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등을 제작한 김진만PD가 다큐멘터리와 여행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연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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