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밴쿠버 본청서 양해각서 체결

캐나다관광청은 12월부로 데이비드 골드스테인(David Goldstein) 신임청장이 취임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데이비드 골드스테인 신임청장은 캐나다 요크대학에서 역사학,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15년간 CTV글로벌미디어를 포함한 방송·미디어 업계에서 부사장 등 임직원을 역임한 바 있다. 캐나다관광청 취임 전 5년 동안은 캐나다관광업협회(TIAC)의 대표를 맡았다.
데이비드 골드스테인 신임청장은 올해 9월까지 약 3%의 성장을 보인 캐나다 관광산업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면서, 관광업계의 파트너십 강화와 미국인 여행객 유치 강화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한편 캐나다관광청은 지난 11일 밴쿠버 본청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 양해각서는 국제행사 유치·실행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교환, 관광상품 개발, 소비자트렌드·시장현황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캐나다관광청 존 마멜라(Jon Mamela) 부사장은 “내년 1월1일에 발효를 앞둔 한국-캐나다 FTA에 힘입어 양국 간 더욱 활발한 경제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가 한국-캐나다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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