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가 여행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14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에서 2관왕에 올랐다. 페루관광청은 지난 16일 페루가 ‘월드 리딩 미식 국가’, ‘세계 최고의 여행정보 사이트’ 부문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페루관광청 공식 여행정보 웹사이트(www.peru.travel)는 지난 8월 여행정보 사이트 분야 후보에 올랐으며 두 달여간의 온라인 투표를 거치며 이번 수상 사이트로 선정됐다. 아울러 미식국가로는 3년 연속 선정되며 미식 강대국임을 입증했다. 페루관광청 마갈리 실바(Magali Silva) 청장은 “이번 수상을 기회로 페루가 꼭 방문해야 하는 중요한 관광지로 두각을 나타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월드 트래블 어워드는 지난 1993년에 창설돼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권위 있는 상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를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칭한 바 있다. 전세계 여행사와 관광전문가들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에 따라 수상자가 정해진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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