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되면 ‘유럽여행’
많은 사람들이 로또 당첨의 꿈을 가지고 살아 갑니다. 로또에 당첨되면 집도 사고, 차도 사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고 싶어 합니다. 지난해 12월27일 630회차 로또에 당첨된 당첨자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지난해 마지막 로또에서 2등에 당첨된 20대 초반의 여성은 당첨 사실을 알고 난 뒤 한 로또 커뮤니티에 당첨 후기를 올렸답니다. 로또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당첨이 된 여성은 평소 부모님께 “로또에 당첨되면 결혼하겠다”고 말하곤 했다는데요. 실제로 2등에 당첨되자 가족들과 유럽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네요. 아마도 당첨자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결혼이 아닌 멀리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 이었나봅니다.
 
지점장님의 가족사랑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최근에는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 회사에서도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해 한 항공사에 새로 부임한 지점장은 부인과 아이들, 함께 키우던 강아지까지 모두 함께 한국으로 왔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퇴근 후와 주말에는 되도록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직원들에게도 가족과의 시간을 적극 권장한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조기 퇴근을 권장해 직원들 모두 일찍 퇴근했다고 하네요. 지점장님의 가족사랑, 직원들에게도 전파되는 것 같습니다.
 
출장 많지 않아요
‘여행사’를 다닌다고 하면 으레 출장이 잦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오해는 입사 지원자에게도 많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때에도 적용된다고 하는데요. 한 여행사에 직원으로 있는 30대 초반의 남성은 결혼을 결심한 연인이 있었답니다. 연인의 부모님에게 결혼 승낙을 받고자 했지만 결혼 승낙은 커녕 인사도 못한채 끝났다는데요. 이유는 바로 ‘여행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 이랍니다. 연인의 부모님은 ‘여행사에 다니는 사람은 출장이 잦기 때문에 바람을 피울 기회가 많다’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셨다는데요.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됐다고 하네요. 여행업에 종사하면 출장을 자주 다닐 것이라는 편견.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주간취재방담은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고서령, 차민경, 신지훈, 양이슬,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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