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읽는 책은 결국 그 사람에 대해 말한다. 
무엇을 희구하고 꿈꾸는지 어떤 철학과 신념을 지녔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그래서 리더의 책장을 보면 그의 리더십을 읽을 수 있다. 
과연 어떤 명저들이 여행업계 리더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관광청, 항공사, 여행사 등 부문별 리더들의 추천도서를 소개한다. <편주>

 
●여행의 본질을 찾아
 대한항공 박인채 한국지역본부장 ▶ 시간의 역사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이 여행의 본질이 아닐까 싶다. 맘속 깊은 곳에 갖고 있던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으로 이 책을 항상 곁에 두고 틈 날 때마다 읽는다. 그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고 그 내용을 조금씩 이해해 가는 과정의 재미도 쏠쏠하다. 최근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 ‘인터스텔라’를 이해하는 데 이 책을 숙독한 것이 짐짓 도움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문득 치열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한 차례 미풍과 같은 청량감을 필요로 할 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전혀 다른 세계로 여행하며 앞으로 다가올 우주여행 시대를 머리 한 구석에 그려보곤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을 여행업계 분들께 심연의 우주가 선사해줄 ‘refreshment’를 만끽하시길 권한다.
<시간의 역사>는…
영국의 천체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저술했다. 우주 탄생의 비밀, 시간여행, 블랙홀 등과 같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현상을 현대 물리학을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어 내용이 다소 어렵다. 때문에 가볍게 읽기는 부담이 되는 책이라고. 하지만 이미 1,000만 독자를 확보하는 등 현대의 고전으로 불린다. 인류가 세계와 우주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상들의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추적할 수 있다. 글과 함께 그림도 삽입해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다. 
스티븐 윌리엄 호킹 지음┃까치글방┃2만3,000원
 

모든 개인의 시작, 가족
아시아나항공 손두상 한국지역본부장 ▶ 상처가 별이 되어  
우리는 모두 사회와 회사에 몸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개인의 시작은 가족이어야 한다. 우리 생활의 중심 역시 가족이어야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생각보다 가정 문제로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 <상처가 별이 되어>는 ‘난 왜 이런 부모를 만났을까?’라는 생각에서부터 ‘우리 자녀는 무엇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엇나간 것일까?’, ‘나는 왜 이런 남편 혹은 아내와 결혼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묻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죽고 싶을 정도로 아파하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지혜를 주는 책. 2014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가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치유하고자 하는 분들께 <상처가 별이 되어>를 권한다. 
 
<상처가 별이 되어>는…
우리들 교회의 김양재 목사가 가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펴낸 책이다. 김양재 목사 자신이 가정을 통해 고난을 겪었기에 누구보다 그 상처와 아픔을 잘 알고 있어 누구보다 탁월한 적용과 처방을 전할 수 있다고. 전해 줄 수 있는 위로의 말. 짧은 글과 그림으로 마음을 위로해준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주제에 따라 전하는 이야기는 가족으로 인해 생긴 상처를 별로 만들어주는 처방이다. 
김양재 지음, 추덕영 그림┃두란노┃1만2,500원
 
●항공사&미디어
 
고객의 마음이 들리도록
토파스 방선오 대표 ▶VOC 3.0+ 
VOC(Voice Of the Customer)는 기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고 필수적인 자산이다. 많은 기업들이 VOC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고객 불만을 듣고 처리하는 기초적 기능에만 머물러 있어 귀중한 자산을 허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고객의 소리를 기반으로 하는 VOC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원리와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VOC를 경영의 계기판으로 활용할 것을 요구한다. 을미년 새해를 맞으면서 이제 갑의 시대가 가고 을의 시대가 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아직도 고객을 갑이 아닌 을로 생각하고 있다면 새해 초 이 책을 통해 숨어있는 보석을 캐내는 자세로 을(고객)의 마음 속 여행 계획을 세워보면 어떨까 제안해 본다.
<VOC 3.0+>는…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VOC 시스템을 자사의 IT 시스템으로 구축하는데 열을 올렸다면 VOC 3.0시대에는 자사의 철학이 묻어나는 시스템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객의 소리를 수집하기 시작한 VOC 1.0시대에서 수집된 고객의 소리를 경영자산화하기 시작한 VOC 2.0시대를 지나 VOC 3.0시대를 맞이하는 VOC(Voice of the Customer) 시스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VOC 경영연구회 지음┃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1만1,000원
 

‘글로벌 소통 매너’가 필요한 때
 에어캐나다 이영 지사장  ▶ 품격경영  
여행업은 익숙한 세계에서 벗어나 낯선 땅을 밟고 낯선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그만큼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태도도 한결 더 유연해야 한다. 팸투어, 관광전 등 국제행사에 참가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과 첫 인사를 나누는데, 유연성을 지닌 사람들은 유난히 좋은 인상을 남긴다. 반대로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사람들은 함께하는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지금은 먹고 살만한데도 우리 사회는 갈수록 천박해지고 있다. 상대에 대한 배려나 자기 존엄이 없다. 경제와 물질만 추구하며 정말 소중한 인간의 품격을 잃어버린 것이다. 이것 없이 우리는 결코 일류가 될 수 없다”는 저자의 말은 한 번쯤 곱씹어 볼만한 구절이라고 생각한다. <품격경영>은 상·하권을 합하면 1,000페이지가 넘는 만만찮은 분량이다. 주제는 가볍지 않지만 공감되는 사례를 풍부하게 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품격경영>은…
대한민국의 문화 성숙과 성장 방향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은 “품격경영의 목표는 비즈니스 상대를 존중하고 자신도 존중받아 서로의 인간 존엄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소통이고 양식화한 것이 매너”라고 강조한다. 또한 국민 소득은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시민의 문화는 아직 ‘신사’가 되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매너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신성대┃동문선┃2권 각 2만6,000원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
트래블프레스 소재필 발행인(PATA국제본부 종신회원) ▶이것이 마윈의 알리바바다! 
세계를 뒤흔든 신화, 세계 2위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의 행보와 미래전략의 스토리에 대해 다룬 책이다. 알리바바의 탄생부터 지금까지를 얘기하며 알리바바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깊이 분석했다. 책의 저자는 ‘가장 최신의 알리바바’를 알고 싶어하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2014년 가을까지 알리바바의 행보와 알리바바가 앞으로 우리에게 가져다 줄 미래를 전망한 원고를 추가했다. 이 책에는 마윈이 기업 운영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 사업 비전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 알리바바와 마윈을 알고, 현 여행업 비즈니스에 접목해보고자 하는 여행업계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는…
현재 알리바바를 통한 거래는 중국 국내 총생산(GDP)의 2%에 이르고, 중국 국내 온라인 거래의 80%가 알리바바 계열사들을 통해 이뤄지며, 중국 국내 소포의 70%가 알리바바 관련 회사들을 통해 이뤄진다. 그리고 알리바바는 지금도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다. G2 시대, 시시각각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중국 경제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묻지 말고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며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를 묻는 알리바바. 지금도 처음의 열정과 믿음을 갖고 꿈을 향해 뛰는 알리바바를 만나보자. 
저자 둥즈쉬안┃역자 이현아┃이레미디어┃1만4,500원
 
진정한 성찰은 ‘균형’으로부터
싱가포르항공 정재현 영업총괄이사 ▶세계사 편력                                              
스스로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점검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자와할랄 네루는 인도의 독립운동 지도자로, 투옥살이 중 딸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여러 지역에 대한 역사와 소견을 전했다. 그 중 우리나라에 대한 저자의 시각은 우리 스스로에게 다소 충격적일 수 있다. 일본의 식민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특별하거나 대단하지 않다. 밖에서 보는 우리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스스로를 평가할 때는 주관성이 개입하고, 긍정적으로 치우치기 마련이다. 객관성을 유지하기가 힘든 부분이다. <세계사 편력>을 통해 바깥의 시각에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통해서 맞다고 생각했던 것이 틀리진 않았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안과 밖의 균형을 통해서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세계사 편력>은…
자와할랄 네루가 딸에게 보낸 196편의 편지를 모아 엮은 책이다. 당시 패권을 잡고 있던 서양의 시각이 아니라 동양의 시각에서 세계사를 바라보고 있다. 저자는 로마문명부터 인도의 역사, 세계사에 영향을 준 주요 혁명들까지 아우른다. 당시의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 대한 소견도 엿볼 수 있다.  동양적 시각에서 평가하는 각 이야기들은 신선한 깨달음을 준다. 단순히 역사서에만 그치지 않는다. 자와할랄 네루는 딸에게 ‘노블리즈 오블리제’를 통한 올바른 지도자의 길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가치있는 삶을 위한 저자의 인생관까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 자와할랄 네루┃역자 남궁원, 곽복희┃일빛┃3권 각 1만8,000원
 
 
●여행사
 
리더의 마음을 움직인 작지만 큰 ‘한권’
한진관광 권오상 대표 ▶                                     
고도를 기다리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갖게 하는 힘
 
이 책의 주인공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왜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를 끊임없이 묻는다. 그리고 ‘고도’를 기다리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고도는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기다리고 갈망하는 대상이다. 이들이 현재 힘들게 살고 있는 이유는 어쩌면 반드시 올 것으로 되어 있는 고도에 대한 기다림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을 읽은 사람만이 고도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삶이 각박해질수록 고도에 대한 기다림과 열망은 더욱 커지기 마련이며, 이 책을 통해 지금 같은 상황에서 우리의 삶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모로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여행업계 구성원인 우리 모두가 긍정적인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은 반드시 오기로 되어있는 고도에 대한 기다림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사뮈엘 베케트의 대표적인 극작품이다. 1952년에 발표됐으며 전통적인 극의 방식을 거부하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구하는 부조리극 중 하나다. 주인공인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나무 한 그루만 서있는 황량한 벌판에서 ‘고도’를 기다린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작가는 고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시대와 장소에 따라 해방, 자유, 개혁 등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읽는 사람의 상황과 처지에 따라 고도는 자유롭게 해석될 수 있다. 
저자 사뮈엘 베케트┃역자 오증자
민음사┃ 7,000원
 
원에어 김성근 회장 ▶                       
몽골 비사
속도의 시대, 고전서 속도를 배우다
칭기즈 칸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재패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답은 ‘속도’다. 말과 활로 대표되는 몽고인의 속도는 당시 누구보다도 빨랐다. 200만명도 안되는 작은 부족이었지만 가공할만한 속도를 가졌으니 주변 나라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과거의 일만은 아니다. 지금의 속도는 ‘트렌드’로 대변된다. 여행업도 트렌드를 리드하고, 잘 따라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 사실 트렌드를 리드하고, 만드는 일은 대부분에게 어렵다. 하지만 변화하는 트렌드를 잘 잡아내고, 자기 방식으로 따라갈 수만 있다면 절반의 성공을 이루는 것이다. 동성삼우여행사에서도 여행시장의 새로운 변화에 맞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7번을 거듭 읽었지만 아직도 배울 것이 많은 책이다. 
<몽골 비사>는…
1240년 경에 발표된 것으로 추정되는 역사서다. 몽골의 신화와 건국 과정을 담고 있는 책으로, <원조비사(元朝秘史)>라고도 알려져 있다. 소리문자로 기록된 것을 14세기 경에 한자로 옮겼다는 것이 정설이다. 몽골 비사는 몽골의 철학, 사상, 신화, 전설, 생활문화, 군사제도, 사회조직, 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현존하는 몽골 관련 사료 중에서 유일하게 칭기즈 칸의 출생 및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칭기즈 칸의 선조인 부르테 치노(잿빛 푸른 이리)와 코아이 마랄(흰 암사슴) 내외에서 시작해 25대에 이르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람의 인생을 따라가며 몽골의 내, 외부적인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자 유원수┃사계절┃3만3,500원
 

KRT 김태욱 회장 ▶                         
정관정요                                        
리더의 필수 덕목 ‘부족함을 안다는 것’
저자 오긍(670~479)은 하남 개봉 사람으로 경학과 사학에 해박한 신견이 있었다. 
역사적 사실을 거리낌 없이 바르게 서술해 당시 사람들로부터 동호(董狐)라는 예찬을 듣기도 했다. 정관정요는 오긍이 당 태종이 세계최강의 제국을 이루고 유지시켜 나간 비법을 전하기 위해 남긴 것이다. 책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역린을 두려워하지 말고 직언할 것-그릇이 크지 않으면, 스스로 낮추지 않으면, 자신의 부족함을 알지 못하면 절대 못하는 것이다’, ‘수불석권-절대로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 역사를 통해 흥망의 이치를 터득한다, 이 역시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배움에 다가가는 것이다’, ‘자강불식-쉬지않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최상의 통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 천하 모든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는 모습’. 결국 한마디로 요약하면 ‘부족함을 안다는 것’이다. 역대 모든 정권의 패망의 지름길은 바로 ‘자만심’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이는 리더로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할 덕목들이며, 또한 복잡한 현대 조직의 효율적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관정요>는… 
리더십의 영원한 고전이다. 중국 최고의 명군으로 손꼽히는 당 태종 이세민의 통치술과 인재활용법의 핵심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생사를 건 승부수로 나라를 얻는 법’,‘눈과 귀를 열어 천하의 인재를 그러모으는 법’,‘독선을 버리고 신하들과 함께 나라를 다스리는 법’,‘겸허한 자세로 태평천하의 기틀을 만드는 법’ 등 주제별로 구별한 뒤 현대에 맞는 번역으로 풀어 썼다. 당태종이 리더로서 아랫사람의 직언을 받아들이는 자세, 적이라 해도 훌륭한 인재라면 적극 수용하는 모습, 교만과 자만을 경계하는 마음가짐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오긍┃역자 김원중┃글항아리┃2만2,000원
 
에이투어스 안설영 사장 ▶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가치를 파는 여행업 ‘브랜딩’이 열쇠
여행 상품은 가치를 담고 있다. 곧 여행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가치를 파는 사람들이다. 홍성태 교수의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에서는 가치를 파는 사람들이 어떻게 마케팅하고 브랜딩해야 하는지를 쉽게 설명한다.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에 그친다면 여행을 가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만족시켜줄 수 없다.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치를 팔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를 찬찬히 분석하며, 어떻게 브랜딩에 성공하게 됐는지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브랜딩을 통해 기업이 더욱 건강하게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관점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마케팅이 중요해진 지금, 기업 지침서로 삼아도 좋을 만큼 가치 있는 책이다.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는…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이자 한국 마케팅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홍성태 교수가 강의 형식을 빌려 브랜딩을 설명하는 책이다. 애플, 앱솔루트 보드카, 맥도날드 등 하나의 브랜드로 인지되고 있는 여러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그 중요성을 역설한다. 브랜드 콘셉트를 만드는 것부터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때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부분 등을 일곱 가지 요소로 분석했다. 더 나아가 브랜딩이 기업이 생산하는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콘셉트와 비전, 기업 문화까지 아울러야 한다고 설명한다.  
저자 홍성태┃쌤앤파커스┃1만8,000원
 
내일투어 이진석 대표 ▶                          
미생                                                    
‘미생’을 통해 초심을 돌아보다
2014년 최고의 히트작 <미생>, 개인적으로 드라마보다 만화책 미생이 더 좋다. 드라마가 뜨거운 김치찌개 맛이라면, 만화는 잘 삶아진 곰국 맛이다. 눈물이 나는 장면에 책을 덮어놓고 한참 슬퍼하다 다시 꺼내 읽어도 그 감동의 장면이 고스란히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을 내일투어 사내 도서관에 비치하고 얼마 뒤 슬쩍 대출 일지를 넘겨봤다. 신입사원부터 과장, 차장, 부장 그리고 사장인 나까지 모든 직원들이 읽고 있었다. 시키면 뭐든 해야 하는 장그래, 우직하게 일하는 김동식 대리, 승진보다 팀원들을 중시하는 오상식 과장에 저마다 스스로를 대입하며 위로받고 힘을 얻을 것이다. 나 역시 장그래 시절, 김동식 시절, 오상식 시절을 추억하며 오랜만에 초심을 생각하게 됐다. ‘미생(未生)’은 바둑에서 ‘집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 살지도 죽지도 않은 돌’을 뜻한다. 그래서 부제도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다. 어쩌면 완생을 항해 나아가는 과정 그 자체가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
<미생>은…
프로 바둑 기사 입단에 실패한 장그래가 어렵게 무역회사에 취직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만화다. 주인공 장그래가 겪는 에피소드들은 대한민국의 월급쟁이라면 누구나 겪는 과정이다. 입사동기와의 경쟁, 타 부서와의 경쟁, 워킹맘의 애환은 지금 여기 우리들의 이야기다. 직장생활의 애환과 샐러리맨의 열정을 옹호하는 이야기가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로하고 응원한다.  
저자 윤태호┃위즈덤하우스
9권 각 1만1,000원
 

모두투어 한옥민 사장 ▶                          
모바일 트렌드 2015                          
‘옴니채널’의 시대를 준비한다
생활 어디에서나 모바일을 접할 수 있는 시대다. 이 책은 지금의 모바일 트렌드를 점검하고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전략이 담겨 있다. 과거에는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보조하는 역할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바일에 위치기반 서비스가 구현되면서 온라인 또한 오프라인만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이 각각의 완벽한 유통 채널로 기능하게 되는 옴니채널의 시대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는 여행상품을 ‘유통’해야 하는 업계에도 중요한 트렌드다. 오프라인에 그쳐있을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로 영역을 확대시키고, 사업에 접목해야 한다고 시사한다. 
<모바일 트렌드 2015>는…
모바일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10명이 분석하고 예측한 2015년의 트렌드를 담고 있다. 커머스, 결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의 속도를 점검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변화상을 함께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현상을 분석하며 O2O(Online to Offline, Offline to Online)를 중요한 키워드로 제시한다. 온라인 업체가 오프라인 영역으로 확장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상황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모바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커넥팅랩 엮음┃미래의 창┃1만5,000원
 
●관광청&전문여행사
 
홍콩관광청 권용집 지사장 ▶티핑포인트(The Tipping Point)  
빅 트렌드가 된 아이디어의 비밀
지난 10월 본청에서 2015년도 해외지사 사업계획 전략회의가 열렸다. 새로운 브랜드인 ‘MY TIME for’를 각 시장별로 어떤 전략과 사업을 가지고 확대해 나갈 것인가가 핵심이었다. 그간의 방향과는 생경한 전략으로, 각 지사장들은 아리송한 개념만을 가지고 돌아가야 하는 무거운 발걸음들이었다. 떠나는 지사장들에게 관광청장이 한 권의 책을 건네주며 돌아가는 기내에서 읽어 보기를 권했다. 그 책이 말콤 글래드웰이 쓴 <The Tipping Point>다. 티핑포인트란 어떤 상황이 처음에는 미지근하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균형을 깨고 모든 것이 극적으로 변화되는 순간을 말한다. 작은 변화가 어느 순간에 큰 결과를 가져오고, 좋은 아이디어는 점진적으로 번지는 것이 아니라 급속하게 퍼진다고 글쓴이는 주장한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에서 한번쯤은 생각해볼 만한 책이다.
 
<티핑포인트>는…
티핑포인트의 모든 것을 파헤침으로써 작은 아이디어가 큰 트렌드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준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트렌드로 바뀌어 있는 것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전염성이 있다는 것, 작은 것이 엄청난 결과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런 변화는 극적인 순간에 발생한다는 것. 이것이 저자가 꼽은 티핑포인트의 세 가지 특징이다. 저자는 티핑포인트의 사례를 곁들여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티핑포인트에 대해 말한다. 
저자 말콤 글래드웰┃역자 임옥희┃21세기북스┃1만2,000원
 
쿠오니 금영철 지사장 ▶강신주의 감정수업  
‘경탄’으로 세상을 성취하는 2015년이 되길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처음 접하면 인문학, 철학, 고전 등 이질적인 단어들로 쉽게 동화되기 어렵지만, 48가지 감정 중 끌리는 부분만 솎아 반복해서 정독하다 보면 인간 내면을 새롭게 고찰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비루함’과 ‘경탄’에 대한 내용을 가장 인상 깊게 읽었다. 책은 비루함을 ‘타자가 나의 삶의 의지를 꺾으려 할 때 발생하는 감정 때문에 자기에 대해 정당한 것 이하로 느끼는 감정’이라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노예의식’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에서 노예 ‘게라심’은 자신이 사랑하는 강아지 ‘무무’를 주인이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고 직접 무무를 죽이기로 결정한다. ‘경탄’은 ‘다른 관념과 아무런 연결도 갖지 않는 특수한 관념’, 즉 ‘다른 것과 비교 불가능한 관념’이다. 책은 40년 넘는 세월 동안 끊임없는 노력으로 사랑을 유지한 가브리엘과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통해 경탄을 설명하고 있다. 2015년, 결코 만만치 않을 새로운 한 해. 비루함으로 스스로를 보호하고 경탄으로 세상을 성취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우리에게 ‘자기감정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지’ 물음을 던지는 철학서다. 철학자 강신주는 17세기의 철학자 스피노자가 정의한 48가지 감정을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하나하나 설명해 준다. 책은 “우리는 자신의 감정이 실제로 어떤 성격의 것인지 모를 때가 많다”며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선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파악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감정의 종류와 성격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 강신주┃민음사┃1만9,500원 
 
이탈리아관광청 김보영 소장 ▶ 건축으로 만나는 1000년 로마 
건축을 알면 로마 역사가 보인다
업으로 이탈리아 관광 홍보하는 일을 맡고 있지만, 지식적인 면으로 재충전할 기회가 많지는 않다. 알고 있던 지식을 곶감 빼먹듯 하나둘씩 빼먹기만 하다보면 바닥이 내보이는 지식의 창고를 채워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자책감 아닌 자책감마저 든다.  이런 면에서 무심히 지나치는 이탈리아 로마 주변의 건축물과 고대 로마의 생활상을 생생히 눈앞에 그려주는 <건축으로 만나는 1000년 로마>는 귀중한 책이 아닐 수 없다. 로마의 역사를 아는 이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울 수 있고, 모르는 이에게도 1000년 전의 로마를 생생해 그려주는 책이다. 여느 예술품에 못지않게 건축은 그 시대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연말연시 바쁜 일정에서 빠져나와 1000년 전의 세계로 빠져드는 흥미로운 유체이탈(?)을 해보시길.
<건축으로 만나는 1000년 로마>는…
이탈리아 공인건축사가 고대 로마의 각 시대별로 겪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과정들을 설명하며 역사의 구심점이 됐던 대표 건축물과 유적을 소개한 책이다. 
기원전 8세기 중반 로마의 건국 이야기가 깃든 팔라티노 언덕의 ‘로물루스의 집’부터, 기원후 4세기 초반 로마제국의 수도가 비잔티움으로 이전하기 직전에 세워진 ‘콘스탄티누스 개선문’까지 약 1000년 동안 이어지는 고대 로마 역사의 현장을 연대순으로 설명한다. 고대 로마 건축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로마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 정태남 ┃ 21세기북스┃ 1만7,000원
 
레일유럽 신복주 소장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천재의 메모장을 훔쳐보는 즐거움
솔직히 고백하자면 일과 육아를 병행하게 되면서 예전처럼 독서하는 여유는 생각하기 어렵다.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해 부담스럽지 않은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이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짤막짤막 정리되어 있어 책상 옆에 두고 짬짬이 리프레시를 하는 기분으로 읽기에 좋다.
본래 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수많은 메모들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일과 관련된 내용이 아닐지라도 광범위한 개념에 대해 끄적거린 천재의 메모장을 훔쳐보고 싶은 때가 있지 않은가?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읽다 보면, 짧은 글이지만 생각을 다시 정리하게 되는 느낌을 갖곤 한다.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책 말미의 리스트를 보고 그때그때 읽고 싶은 것을 골라 보기를 추천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은…
 베르나르가 14살 때부터 30년 넘게 기록해 온 노트의 내용을 엮은 책이다. 그의 마르지 않는 상상력이 어디서 발원한 것인지 엿볼 수 있다. 노트 속에는 문학, 과학, 인류학, 심리학, 전설, 신화, 연금술, 처세, 게임 등 온갖 분야의 흥미로운 지식이 가득하다. 베르나르가 스스로 떠올린 영감들, 발상과 관점을 뒤집는 사건들, 생각을 요구하는 수수께끼와 미스터리, 인간과 세계에 대한 독특한 해석 등이 풍부하게 담겨있다.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역자 이세욱·임호경┃열린책들┃1만5,800원
 
미래재팬 이순애 대표 ▶ 미래에서 온 멘토 
편지로 전하는 멘토의 이야기
<미래에서 온 멘토>는 책 속의 수많은 예화와 명언들을 통해 우리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법과 궁극적으로 성공에 이르는 법에 대해 알려 주는 친절한 안내서다. 인생을 살면서 문득 우리는 자신의 삶의 의미나 존재의 이유 혹은 존재의 목적 등에 대해 스스로에게 물어볼 때가 있다. 이 책은 ‘나는 왜 이렇게 불만족스러울까?’, ‘나는 과연 만족한 삶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내 인생은 과연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것일까?’ 등의 의문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멘토가 되어 주기 위한 14통의 편지로 집필돼 있어 우리의 인생에서 하루하루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인생을 변화 시키는 잠재력이 들어 있는 듯하다. 모두에게 지속적인 성공과 행복을 성취하는 법을 알려줄 것 같아 이 책을 추천한다. 
<미래에서 온 멘토>는…
영국의 최고 자기계발 트레이너로 알려진 이안 시모어가 자신의 경험과 여러 명언 등을 통해 독자에게 ‘진정한 성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했다.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확인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계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편지 형식으로 구성했다.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이야기 하는 형식이다. 삶에서 필요한 것들, 인내, 긍정적인 태도와 생각, 인생의 목적, 자존감 높이기 등 14가지 이야기를 전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저자 R.이안 시모어┃역자 윤성로┃이상BIZ┃1만3,000원
 

아비아렙스 이은경 이사 ▶철학자와 늑대  
순간의 행복에 집중하는 자세
사람에겐 저마다 다양한 모습들이 있는데 세상에 너무 길들여진 나머지 참모습을 많이 잃은 것 같다. 이성과 지성에 지배되다 보니 삶을 대하는 본성을 잃은 것이다. 저자는 “인간이 무엇인지를 늑대에게 배웠다”고 말한다. 나 역시 이 철학자의 늑대 사육기를 읽고 나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나의 본모습, 어쩌면 야성, 혹은 인간미를 더 찾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인간은 과거와 미래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에 순간의 행복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부분에 깊이 공감했다. 시중에 차고 넘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 류의 책들과 달리, <철학자와 늑대>는 암에 걸려 죽어가는 중에도 현재의 시간을 즐기는 늑대의 모습에 집중한다. 무한히 반복되는 인생, 과거나 미래가 아닌 순간에 더 충실해야겠다. 카르페 디엠!
<철학자와 늑대>는… 
이성의 대표주자인 철학자가 야성의 대표주자인 늑대와 11년간 동고동락하며 느낀 바를 옮긴 책이다. 매일 밤 파티를 즐기며 살던 27살 철학 교수는 마음 속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늑대를 입양하게 된다. 철학자는 야성을 간직한 늑대와의 동거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성찰한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낸 이야기는 철학서임에도 무겁지 않게 술술 읽힌다.
저자 마크 롤랜즈┃역자 강수희┃추수밭┃1만5,000원
 
트레블비즈 임병연 대표▶ 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 
모두를 위한 군주론
책 제목만 본다면 군주가 되기 위한 고리타분한 법도와 질서, 철학 등으로 채워진 것으로 느껴지겠다. 하지만 실제 책을 열면 한 나라의 군주, 회사의 대표, 전 직원의 리더 뿐 아니라 그 조직을 위해 견고히 지지하고 있는 구성원들 역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다양한 예시와 관점에서 해석한 것이 충분히 수록돼 있어 기업의 구성원 모두에게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군주론>이라는 저서는 ‘최고경영자론’이며, ‘리더십 이론’으로 충분히 재해석 될 수 있다. ‘눈으로는 하늘을 보면서 이상을 추구하되, 발은 땅에 딛고 현실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마키아벨리의 사상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조직, 그리고 여행업계를 이끌어 가는 우리들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정확한 답이 아닐까.
<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저자의 경험과 역사 속 인물, 사건은 물론 현대 기업의 다양한 성공담, 실패담 등 130여개의 이야기에 적용시켰다. 또한 시대를 뛰어넘어서도 여전히 형상화되고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이 자리 잡은 40대에게 그동안 경험한 현실과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현실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저자 김경준┃위즈덤하우스┃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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