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국자 1,600만명·방한외래객 1,400만명

2014년 인·아웃 해외여행객이 3,000만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4년 외래방문객은 지난해 12월29일 1,4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1월까지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은 총 1,465만명을 기록했다. 꾸준한 인아웃바운드의 성장으로 비춰볼 때 인아웃 여행객 3,000만명 돌파는 어렵지 않을것으로 전망된다.

문화관광부는 2014년 방한외래객 증가율을 16%대로 예상했으며,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국적별로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은 중국관광객이다. 연말까지 전년대비 40% 증가한 610만명에 이를 것으로 문화관광부는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은 당월 방한객수로는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선 111만7,398명을 기록했다. 최다 관광객은 중국인으로 전년 동월대비 66.7%의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 이는 여유법 시행에 의해 저조했던 2013년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보인다. 쇼핑, 개별여행 활동을 선호하는 20대~40대가 주요 관광객이었으며 여성 관광객이 더 많았다. 

아웃바운드 역시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11월까지 기록된 해외여행자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1,465만7명을 기록했다. 가장 큰 힘을 보탠 목적지는 일본이다.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일본을 방문한 국민해외여행객이 23만9,000여명을 기록해 2013년 동월 대비 39.8% 증가를 보였다. 방일 한국인의 기록적인 성장률로 별다른 악재가 없는 한 12월 역시 무난히 20만명을 넘겨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전반적인 성장률 등을 감안하면 출국자 1,600만명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