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관광청이 올해 1월1일 부로 지사에서 GSA 체제로 전환했다. 작년 10월 뜨거운 관심 속에 캐나다관광청 GSA로 선정된 곳은 AL마케팅&커뮤니케이션. 기존에 캐나다관광청 홍보 업무를 담당하던 이영숙 대표의 회사다. 새롭게 출발한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팀을 지난 12일 만났다. <편집자 주>
 
 
-새 한국사무소 직원들의 담당 업무를 소개하면
기존에 캐나다관광청 한국지사에서 함께 일해 온 직원들과 팀을 꾸렸다. 이영숙 대표는 한국사무소 총괄과 언론홍보를, 이상미 이사는 여행업계 마케팅을, 이주경 대리는 언론홍보와 행정 업무를 맡았다.

-GSA 전환 뒤 달라진 점은
사실 GSA 전환으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예산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고, 직원들도 기존에 해오던 업무를 이어가기 때문이다. 그동안 좋은 성과를 얻어 온 블로거 프로그램 ‘끝발원정대’와 캐나다스페셜리스트(CSP) 양성 과정도 변동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주요 업무 계획은
무엇보다 여행업계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캐나다는 직항 노선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원구간으로 캐나다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들과의 파트너십에도 더욱 신경 쓸 것이다. 일반 소비자 응대 업무는 올해부터 전면 중단했다. 대신 소비자들이 캐나다 여행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캐나다관광청 공식 블로그를 개설할 예정이다. 블로그에는 끝발원정대의 포스팅과 캐나다 관련 정보 등을 모두 모을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얕고 방대한 콘텐츠 보다는 더욱 깊이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쓰려고 한다.

-프로모션 계획은
올해는 ‘선택과 집중’하는 형태로 프로모션 진행하려 한다. 캐나다 여행객은 다른 나라에 비해 연령대별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 중 55세 이상 장년층과 25~39세 자유여행객이 핵심시장으로 분류된다. 조사 결과 55세 이상 장년층은 숙박을 매우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을 프리미엄 수준으로 높인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몇년째 진행 중인 ‘리마인드 허니문’ 프로모션도 지속할 예정이다. 25~39세 자유여행객 공략을 위해서는 인터파크투어 등 OTA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힘쓸 것이다. 젊은 FIT 여행객들이 관심 있어 하는 음식, 현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등에 관련한 정보를 많이 제공할 계획이다.

-예정 중인 행사는
올해 1월1일부로 캐나다관광청 본청에 새 청장이 부임했다. 이와 관련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이번달 말 신흥시장 담당 디렉터가 한국을 찾아 업계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4월 중에 알버타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온타리오주 등 주요 주관광청 관계자들이 방한해 세일즈 미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세일즈 미션을 통해 새로운 상품 개발과 시장확대 방법 등을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최대 관광전인 랑데부캐나다는 오는 5월26일부터 29일까지 나이아가라폭포에서 나흘 동안 개최된다. 아시아 쇼케이스캐나다는 올해도 10월 중순에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도 모두 참관할 계획이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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