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 미국 현지 출발

아주투어가 쿠바와 멕시코 칸쿤 여행을 연계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22일 아주투어는 “미국이 53년 만에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쿠바 관광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칸쿤에서 사흘간 휴양한 뒤 쿠바에서 이틀간 관광하는 5박6일 일정이다. 쿠바에서는 문화·역사 중심도시인 아바나 구시가지와 카피톨리오광장, 오페라극장, 호세마르티공원, 아르마스광장 등을 둘러보고 헤밍웨이박물관, 럼박물관도 박물한다. 미국 LA 현지에서 매주 월요일 출발하며 가격은 1인당 1,999달러부터다. 아주투어 관계자는 “그동안 한인 여행업계에서 쿠바 관광상품이 출시된 적은 있었지만 매주 정기적으로 출발하는 쿠바 여행상품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아주투어는 앞으로 쿠바 신상품을 연이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인디오동굴’ 등 천연동굴로 유명한 고대 도시 ‘비날레스’, 스페인 식민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트리니다드’, 체 게바라의 도시 ‘산타클라라’, 카리브의 문화수도라고 불리는 ‘산티아고 데 쿠바’ 등 5대 도시를 연결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주투어 박평식 대표는 “쿠바는 60년 전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향수를 일으키는 나라”라며 “카리브해의 보석이라 평가받는 쿠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여행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www.usatour.com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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