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중계┃항공시장의 동향과 전망 워크숍] 2015년 출국자 수 1,670만 ~ 1,800만 명 예상
[지상 중계┃항공시장의 동향과 전망 워크숍] 2015년 출국자 수 1,670만 ~ 1,800만 명 예상
  • 여행신문
  • 승인 2015.02.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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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은 공급이 수요를 만드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때문에 항공시장의 동향과 전망은 관광산업 전반의 그림을 그리는 데 빠질 수 없는 자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진흥협회는 1월23일 메이필드호텔에서 2015 항공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주제 발표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편집자 주>

-2014년 국제선 여객 5,878만 명, 국내선 50.7%가 LCC
-올해 중국 여객 수송 15.9% 증가, 지역별 차별 전략 필요
 
●숫자로 보는 2014년 항공시장 동향 
한국항공진흥협회 항공정보통계실 성연영 실장
 
인천공항 운항 여객 8,142만
 
지난 해 항공실적은 운항은 53만6,586번, 여객은 8,142만6,297명, 화물은 369만3,862톤이다. 여객은 2013년 7,334만261명에서 13% 성장해 연간 8천만 명의 벽을 넘었다. 공항별 운항실적은 국내선의 경우 제주가 6만4,712번으로 1위, 김포가 5만8,812번으로 2위, 대구 공항이 5,049번으로 33%의 증가율을 보여 5위를 차지했다. 국제선의 경우 인천공항 28만4,575번으로 1위, 김해 3만7,223번으로 2위이다. 청주공항은 3,364번으로 103.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5위의 실적을 보였다.

공항별 전년대비 증감률 실적은 국내선, 무안과 대구공항이 각각 57.8%, 33.0%로 1, 2위를 차지했다. 국제선의 경우 양양공항이 전년도에 비해 273.8%로 1위이며, 청주가 2위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 실적은 2,464만7,538명이다. 항공사별 점유율로 보면 FSC가 49.3%, LCC가 50.7%가 되며 2013년도 FSC가 약 3.6% 앞섰던 것을 역전해 LCC 점유율이 절반을 넘었다. 노선별 점유율은 제주노선이 83.7%로 2.2% 확대돼 2,000만 명을 돌파했다.

국제선 여객 실적은 2013년보다 11.4% 증가한 5,677만8,759명이다. 지역별로 동아시아 1,915만 명, 중국 1,594만 명으로 각각 10.9%, 26.7%가 증가했으며, 일본은 정치적 긴장과 방사능 영향으로 1.6% 감소한 1,078만 명을 보였다. 항공사별 실적은 국적 LCC가 37.4%, 외항사가 11.5%로 각각 약 3%와 2%의 증가를 보인 반면, 국적 FSC는 4.5% 감소하였다. 
 
국내선 화물은 28만3,119톤으로 전년 대비 12%의 증가를 보였다. 국제선 화물은 전체 341만743톤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으며, 지역별 화물 실적은 동아시아, 미주 ,중국, 유럽 순이다. 항공사별 화물 실적은 여객과 마찬가지로 국적 FSC의 점유율이 소폭 감소해 67.2%를 차지했다. 
 
LCC 성장 두드러져
 
대한항공은 전체 여객이 2,349만 명으로 전체 실적 중 국내선이 29.3%, 국제선이 70.7%의 비율이다. 항공기재 효율화를 위한 공급력 감축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전년대비 0.5% 소폭 감소했고, 화물은 전체 162만 톤으로 3.9% 증가했다. 아시아나는 반대로 여객이 1,769만 명으로 8.4% 증가했고, 화물은 88만 톤으로 1.3% 감소했다. 전년대비 제주항공은 20.8%, 에어부산은 23.1%, 진에어 30.2%, 티웨이항공은 28.4% 여객이 증가했다. 이스타는 국내선 여객이 1% 감소했으나, 국제선이 15.4%의 높은 증가율로 전체 4.5% 증가했다. 2013년 취항한 국내 최초 화물전용기 에어인천은 화물 5,000톤으로 76.3% 증가했다. 
 
중국 하이난항공 성장 빨라
 
중국의 항공 규모는 국적 항공사 총 46개로 종합 666억 톤-킬로미터의 세계 2위이다. 항공노선은 전체 2,876개로 현재 국내선 188개 도시 2,449개 노선과, 국제선 50개국 118개 도시 427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2013년 기준 여객과 화물 실적은 각각 3억5,400만 명, 561만 톤이다. 중국의 주요 항공사는 남방항공과 에어차이나, 동방항공, 하이난항공으로 4개 항공사가 전체 여객의 87.8%를 점유하고 있다. 그 중 하이난 항공이 2013년 여객 22.1%, 화물 12.4%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2015 항공여객운송 전망 및 과제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과 윤문길 교수

중국 신규 노선 발굴 필요
 
시장과 경제 환경은 안정적인 수준이다. 환율은 경제 활동에 중요한 요소로 출입국과 여행 수요에 영향을 주지만, 급변이 아닌 경우에 큰 영향은 주지 못한다. 엔화와 원화가 안정적일 예정이지만 최근 루블화가 급락하고 있으며 유로화 시장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GDP 성장률 또한 환율과 마찬가지의 영향을 주는 요소로, 2014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 환경의 측면에서 한류가 지속적인 효과를 내고 있으며, 멀리는 중남미까지도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의 경우 정치적인 긴장관계로 인한 위축이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작년, 일본의 ‘제일 싫어하는 나라’ 투표에서 한국이 50%를 넘으며 혐한 감정이 여전하다. 일본의 입국 시장이 와해될 우려가 있으므로 올해는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중국의 경우 50% 이상씩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기본적으로 항공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해내는 시장이므로 중국으로 새로운 노선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IATA에서는 한국 시장에 대해 5년 평균 약 6.7%의 낮은 성장 전망을 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지난 해 국제선의 경우 10% 정도 성장했다. 올해도 IATA에서는 5.9% 성장을 전망했으나 그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 외 홍콩 등지 입국 늘어
 
2015년 출국자 수는 1,670만 명에서 1,800만 명 (한국문화관광연구원 1,795만1,540명)을 추정한다. 대표적인 출국 국가인 중국이 424만 명으로, 2007년 이미 출국자 400만 명을 넘어섰지만 이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엔화 약세로 출국자는 전년대비 3% 증가한 272만 명을 추정하지만 입국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타이완, 홍콩은 완만한 증가를 보이며, 태국은 정치 불안으로 지난해 수요가 감소했다.

2015년 주요국 외국인 입국자 추세는 일본인 감소 또는 정체와 중국인 증가로 중국인의 방한 점유율이 5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입국자 집중이 높아져 올해 72%까지 추정됨에 따라 입국시장 다변화를 위한 정책과 신규노선 개설이 필요하다. 동남아권과 미주지역도 꾸준한 성장세이다. 또한 정치 불안으로 하락세였던 태국이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 국적기 간 협력 필요
 
2014년 여객 수송은 중국 지역 출입국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한 5,640만 명 으로 추정되며, 2015년은 9.8% 증가한 6,200만 명이 예상된다. 증가한 여객 수송 수요에 대해 외항사와 경쟁하기 위해서 국적기 간 협력 대응이 필요하다. 

주요지역 항공 여객 수송은 출입국 추세와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중국은 입국자 수의 계속적인 증가로 출입국 간 불균형이 생긴다. 2015년은 전체 수송이 15.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지역은 입국 수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엔저로 인한 출국의 갑작스러운 증가로 전체 수송이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홍콩, 미국, 태국, 베트남은 출국자 증가, 타이완 지역은 입국자 증가로 수송량이 증가할 예상이다. 따라서 지역별로 다양한 요인을 분석한 차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여객 수송의 국적 LCC 점유율의 지속적인 증가가 보이며, 외항사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본시장 여객 수송은 4.9% 증가한 1,123만 명이 예상된다. 입국자 중심 시장에서 출입국 균형을 이루는 시장으로 변화되고 있으므로, 항공사들의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 계절별 성수기가 뚜렷하며, 1분기를 제외한 전 분기에서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16.3% 더 증가하여 1,856만 명을 예상한다. 출국자 중심 시장에서 최근 빠른 속도로 입국자 중심 시장으로 바뀌고 있어 국적항공사들의 전략이 필요하다. 제주공항의 일방적 자유화로 중국 외항사의 점유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국적 LCC가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이다.

타이완은 2014년 230만 명에서 2015년 14.3% 증가한 263만 명이 예상된다. 항공협정으로 인해 입국자 중심 시장이었으나, 김포-숭산 신규 노선 개설 등의 공급 증대에 따라 항공 수송 실적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국적 LCC의 성장이 보이며 타이완계 외항사는 오히려 하락세이다.
홍콩은 대표적인 출국자 위주 시장으로, 2014년 340만 명에서 올해 12.4% 증가해 383만 명을 예정하는 안정적인 시장이다. 태국은 2014년 정치 불안으로 내국인 출국이 크게 감소해 전년대비 10.3% 감소한 294만 명이었으나 올해는 5.9% 증가한 312만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지역은 지진과 치안문제로 영향을 받았던 것에서 회복해 2014년 306만 명에서 7.2% 증가한 327만 명을 추정하고 있다. 

미주는 친지 방문, 사업 목적 등으로 수요 기반이 안정적인 지역으로, 내국인의 출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반해 입국자 증가율이 낮다. 여객수송은 2014년 395만 명에서 올해는 3.9% 증가한 411만 명으로 예상한다. 또한 장거리 수익노선으로 수요 기반이 안정적 증가세를 보여 신규 취항 항공사와 노선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항공여객은 일본과 중국 두 시장에 약 50%로 편중되어 있고, 주요 8개국(일본, 중국, 홍콩, 베트남, 타이완, 필리핀, 태국, 미국)의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항공 전략을 세울 때 각 지역별로 차별적인 전략을 세우도록 해야 한다. 
 

정리=유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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