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민간 관광기구인 국제 SKAL(스콜)의 서울클럽 제38대 회장에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의 대런 모리쉬<사진> 총 지배인이 선임됐다. 스콜은 지난달 13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신년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과 임원단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모리쉬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서울 클럽의 회장직을 맡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1년간 관광업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회원들을 영입하고, 이를 통해 회원 간의 지식과 정보는 물론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며 “다른 국가와 도시에 있는 스콜 클럽과의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리쉬 회장과 함께 올 한해 스콜을 이끌어갈 운영 임원진도 발표했다. 신규 임원에는 ▲수석 부회장=김연경(프로맥파트너쉽 이사) ▲부회장=닐스 아르네 슈로더(콘래드 서울 총지배인) ▲사무국장=심미경(Koridoor 여행사 대표) ▲재무이사=신복주(레일유럽 한국 소장) ▲커뮤니케이션 이사=스티븐 리비어(10 매거진 발행인) ▲회원 개발 담당 이사=지아차니 알베르토(세종대 관광학과 교수) 등이 선임됐다.

1934년 설립된 국제 스콜 클럽은 전 세계 관광산업을 이끄는 관광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다. 현재 90여개국 500개의 클럽에 2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다. 서울클럽은 2010년 인천에서 아시아 총회를 비롯, 총 4번의 아시아 총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했으며, 특히 지난 2012년에는 제73차 스콜 세계총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손병언 전임 서울 클럽 회장은 현재 스콜 아시아 본부의 동아시아 부회장 및 아시아 PR마케팅 이사를 겸하고 있다. 올해 제44차 아시아 총회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6월4일부터 7일까지, 제76차 스콜 세계 총회는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케냐 몸바사에서 개최된다. www.skalseoul.org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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