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67개사 대상 수수료 정책 조사 … 33개사 수수료 유지, 점유율은 미약

여행사에 판매수수료를 지급하는 항공사와 그렇지 않은 항공사의 수가 거의 엇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 대상 67개 항공사 중 여행사에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는 항공사는 33개사로 제로컴(Zero Commission) 항공사 34개사와 비슷했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양대 국적사가 포함된 제로컴 항공사가 월등히 크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여기에 제로컴 대열에 합류하는 항공사도 더 늘어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4월1일부로 수수료 제도를 폐지하고 VI제도를 도입하며, 타이항공 또한 10월1일부로 수수료 제도를 폐지하고 VI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ATA는 국내 BSP에 등록된 116개 항공사 중 여행사와의 거래가 빈번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지훈 기자 jhshi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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